행주산성 공원이 작년가을부터 차근히 준비하더니 지금은 엄청 잘 가꿔진 한강공원이 되었어요.
처음 가기엔 진입로나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어렵지않습니다. 왜냐면 우리에겐 네비가 있으니까요.ㅎㅎㅎ
행주산성 공원을 산착하다보니 출출하기도하고 목이 마르기도 하고 분위기 좋게 여유있게 차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에 근처에 컬드삭 Cul de Sac으로 향했답니다.
고급 정원 까페, 한강이 보이는 컬드삭 Cul de Sac
행주산성카페 컬드삭, Cul de Sac 외관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죠? 마치 숲속 별장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입구부터 잘 꾸며진 정원과 돌계단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답니다.
저희는 해질녁에 갔는데 야외 테이블에도 사람이 종종 있더라구요. 특히 제일 높은쪽에 있는 자리가 한강이 잘보여서 그쪽은 아예 만석이었구요.
저희는 밑에쪽 야외 테이블에 자리했어요. 분위기가 로맨틱한게 데이트 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일단은요...
여름엔 모기가 있어서 주문할때 이야기하면 무료로 모기향을 빌려줘요. 보조배터리에 모기향이 연결되있는 형식인데 모기 쫓게 바닥에 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여할때는 신분증을 맡겨야해요. 무료인 대신 분실우려때문인거 같아요
컬드삭 메뉴 비싼메뉴.
컬드삭은 예쁜 분위기탓인지 가격이 좀 있어요. 분위기 비해서도 좀 많이 비싼거 같아요.ㅜ
아메리카노가 8,000원~9,000원이고, 라떼는 9,000원이고, 스무디는 무려 12,000원.....
보통 호텔 레스토랑 가격이지 않나요?? 이 집의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여름이라서 밀크팥빙수도 판매하는데, 이건 무려 18,000원이에요. 보통 설빙이나 밀탑빙수나 이가격은 아닌데 여긴 심하더라구요.
게다가 무조건 성인은 1인1메뉴입니다. 아동은 아니구요. 밀크팥빙수는 2인으로 카운트 하더라구요.
조금만 가격이 착하면 엄청 좋을거 같은데 이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행주산성카페 컬드삭, Cul de Sac 메뉴
가격에 빈정상해서 음식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는데요.
저희는 망고스무디, 팥빙수, 아메리카노, 허브티를 주문했어요.
팥빙수는 우유얼음이기는 하지만 팥이 적어서 중간에 리필하긴 했구요.
스무디나 커피 허브티는 특별히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았습니다. 가격에 비하면 스타벅스가 베스트네요.ㅎㅎ
야외 테이블에 대해서
행주산성까페페 컬드삭, Cul de Sac 야외테이블
이 곳의 야외 테이블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여름보다 봄,가을이 좋은거 같아요.
가을에만 여러번 갔다가 여름에는 처음갔는데, 그때 생각하고 야외 앉은건 좋지않은 선택이었어요.
여름 모기를 너무 우숩게 봤던거죠..ㅠ
아까 모기퇴치제를 준다고 써놨지만, 저희는 2개나 빌리긴 했거든요. 그렇지만 결국 모기3방 물리고 실내로 자리를 옮겼어요.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가을이 베스트인거 같습니다. 한낮은 너무 더울거 같거든요.
그래도 한강이 보이는 자리도 있고, 나무 밑에서 운치있게 차를 즐길수 있어서 시원해지면 다시 가야겠어요.
야외테이블에 앉아도 주문은 1층 매장에서 하면 되구요. 전자벨을 주고, 나중에 음료를 직접 픽업해야합니다.
야외테이블 앉으면 이점도 기억해주세요.
나의 별점
컬드삭, Cul de Sac. 멋진분위기에 놀라고, 비싼 가격에 더 놀래는 집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앞에 행주산성 공원이 있어서 조금만 저렴해도 대박날거 같은데 말이에요.
가격이 비싸서인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여유있게 커피와 차를 즐기기는 좋은거 같네요.
분위기가 좋아 다시가고는 싶지만 가격때문에 한번더 망설여 집니다.
★★★☆☆
30분 내외 거리에 있다면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맛은 있지만 가성비, 친절도, 분위기, 청결도 중 한 가지 정도는 포기하자.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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