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곳들 중 제일 성공한 맛집이라 평가 받던 포방터의 연돈이 제주도로 이전을 했죠. 그러면서 두번쨰로 유명한 곳이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이제 서울 근교에서 갈수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신 최고의 식당인 '온센'입니다. 예전 인천청년몰에 출연했던 텐동집이 푸드트럭에서 벗어나 정식 식당을 차린 것인데요. 물론 아직 푸드트럭도 운영을 한다고는 하지만 불편한 푸드트럭보다 식당이 나을거 같아 이 곳으로 방문을 해봤습니다.
인천 신포시장맛집, 인천 차이나타운맛집
원래 푸드트럭이 있었던 신포 국제시장근처 인데요. 차이나타운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곳입니다. 다만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은 지도어플을 이용해서 찾아가는게 편할거에요. 골목에 위치하다보니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신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좀 걷긴해도 마음이 편하구요. 가게 앞에서 중구청쪽까지 거주자 우선주차가 있긴해서 자리가 있다면 잠시 주차를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거주자우선주차자리는 단속의 대상이 될수 있어요.)
온센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여느 이자카야같은 느낌의 외관인데요. 텐동의 일식이니만큼 그 이미지를 잘 살린 것도 같아요. 외관이 이렇다보니 입구를 막게되서인지 가게앞에 주차는 불가입니다. 골목에 있어 차없이 가기 쉽지 않은 곳인데, 그에 비해 주차에 대해 신경을 덜 쓰는 것이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온센 내부는 사진처럼 바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안에 테이블로 된곳이 있었던거 같긴한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네요;;ㅠ
게다가 들어온 사람 순서대로 앉게끔 안내를 해주고, 자리가 잡히면 계산대로 가서 선불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에요.
제가 11시20분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제 인기가 좀 사그라 들었나?'싶었어요. 그래서 자리를 차곡차곡 배정하길래, '사람도 없는데 좀 그렇네.'했거든요. 그런데 나올때 이게 왠걸...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구요. 단시간에 사람들을 수용할 수있는 그런 방법의 내부를 선택한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원래 바형식의 자리를 안좋아하는데, 혼밥하기는 좋겠지만 뭐 2명까지는 괜찮을텐데 3명이상되면 서로 대화를 하지 못하는 구성이다보니 얼른 먹고 일어나게 된답니다.
온센의 메뉴
매우 간소한 메뉴판이에요. 방송에 나온게 온센텐동이구요. 보리멸 텐동, 에비텐동 등 메뉴가 조금 추가가 되었더라구요. 온사라다 같은 사이드도 있고, 새우튀김과 온센타마고는 추가를 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메뉴에는 없지만 밥과 소스는 무료로 추가를 해준답니다. 온센텐동은 방송에 나왔을떄 보다 가격이 올랐는데, 그 이유가 온센타마고 1개가 기본으로 들어가있기 떄문이더라구요.
나의 메뉴
저는 기본메뉴인 온센텐동+새우튀김 추가를 했어요.
음식 느낌보실까요?ㅎ
한그릇 푸짐한 느낌의 텐동입니다. 밥위에 얹어있어 튀김이 눅눅해질까 했는데,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맛이 변했다 아니다 하던데, 이정도 맛이면 변했다하더라도 만족입니다. 같이 얹어 주는 뚜껑은 앞접시로 사용하면 되구요. 앞에 단무지가 있으니 간단한 반찬으로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튀김이 눅눅해지는 게 싫다면 앞접시로 옮겨드셔도 되겠지만 밥위에 있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꽈리고추 튀김이 맛있다 하더니 찐자 맛있어요. 새우튀김이야 말할거도 없고, 김튀김은 처음 먹어봤는데 김부곽같은 맛이었는데 얇아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온센타마고는 받자마자 터뜨려서 비벼먹었는데 그게 진짜 별미였답니다. 튀김덮밥이라 느끼할 것 같았는데, 고소한 느낌의 느끼함일뿐 기름지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
미소된장국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람몰리기 전에 물을 리필한건지 맑다 못해 조금 싱거웠어요. 미소국 먹으러 온건 아니지만 날이 추워 따뜻하게 먹고싶었는데, 그런 아쉽더라구요. ㅠ
나의 별점
텐동이라는 메뉴가 주위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고소한 맛을 잘 살린 튀김이다 보니 조금 시간을 투자해서 갈만한 메뉴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먼거리에서 오기엔 분위기가 빨리먹고 일어나야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보니 조금 시간을 투자해서 왔다면 허탈함도 느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별점은 3.5점 느낌의 4점을 매겨봅니다. 백종원 골목식당 출연하면서 초심이야기가 여럿 나왔던 텐동이지만 이제 직원들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건지 맛을 놓치지 않은거 같아 저는 만족했답니다. :)
★★★★☆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거나
아주 맛있는 메뉴가 있다.
가성비, 친절도, 분위기, 청결도 중 미묘하게 조금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 곳을 방문하기위해 40분 내외 거리라면 갈만한 가치가 있다.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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