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을 왔다면 담양 떡갈비는 꼭 먹어봐야하겠죠?ㅎ 그래서 담양 떡갈비 맛집을 찾아찾아 남도예담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ㅎ 점심떄는 늘 웨이팅이 길다하여 2시쯤 여유있게 갔는데... 그때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네요..ㅠ
예상 대기 시간이 약 30~40분... 다른데를 가야하나 고민하다 그냥기다렸는데.. 안기다렸음 후회할뻔했어요.ㅎㅎ 알람이 오자마자 바로 입장해봅니다~ㅎㅎ
담양 떡갈비 맛집 남도예담
시골길 외진곳에 있어요. 이런 곳이라 누가 웨이팅을 한다는거야 했는데... 가보니 주차장도 넓고 웨이팅도 길었답니다.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어르신들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부부끼리, 커플끼리, 도란도란 오신분들이 참 많더라구요.ㅎㅎ
길가에 이런 기와지붕 집이 있길래 여긴가 했더니 역시나였어요.. 주차장도 꾀 넒은데 빼곡해서.. 이래서 대기가 있나봐요.ㅠ
주차장 카페 감성공판장
남도예담 맞은편은 감성공파장이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대기하면서 여기 카페 앉아있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도 할일도 없고 카페구경에 나섰답니다.
되게 오래된 시골학교 느낌의 카페였어요. 페인트도 벗겨지고 한게 허름한게 아니라 레트로 느낌을 주더라구요.
카페뒤에는 이런 자갈밭이 있는데요. 정말 운치있더라구요.ㅎ
화물용 나무팔레트를 가지고 의자와 테이블을 만들었더라구요. 이게 오히려 레트로한 느낌을 더 주기 좋았어요.ㅎㅎ
저 벤치에 앉아서 보면 보이는 뷰~ 논뷰네요.ㅎㅎ 요즘 논뷰카페가 많아지던데.. 여기도 그런트렌드를 따라가는거로 생각해볼게요.ㅋ
남도예담 실내
그렇게 긴 웨이팅이 끝나고 드디어 남도예담으로 들어갑니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손도 깨끗이 씻어야겠죠?ㅎㅎ 현관에 이렇게 세면대가 있어서 손씻기 좋더라구요.ㅎㅎ
여기는 함초소금 등 음시에 쓰인 재료들도 판매를 하는데요. 그릇이나 재료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이미 판매마감이라 사진을 못찍었지만 코스에 포함된 반찬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맛이 좋아서 금방금방 매진된다고 하더라구요.
내부는 깔끔한 한정식집분위기였어요. 역시 비싸게 주는대신 대접받는 느낌 좋네요.ㅎㅎ
여기는 특이하게 음식을 로보트가 가져와요.ㅎㅎ 반찬가지수가 많다보니 로보트가 배달오고 일하시는 분이 와서 테이블에 올려주시더라구요.ㅎ 알아서 테이블 찾아가는거 신기했어요. 혹시 부딪힐까 걱정했는데 알아서 잘멈추고 가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식당에서 4차혁명을 눈으로 보게될줄은...ㅎㅎ
한식당 답게 정갈한 접시가 참 좋더라구요.ㅎㅎ
남도예담 메뉴
남도예담의 메뉴는 참간단해요. 정식만 판매를 하구요. 한우냐, 한돈이냐, 반반이냐를 따지면 됩니다. 예전에 한우떡갈비 먹고 실망한적이있어서 저희는 한돈 떡갈비 정식으로 했어요.ㅎ 먹고나니 탁월한 선택이엇던거 같아요.ㅎㅎ
우리의 음식
로보트가 서빙해온 음식이 테이블에 올라왔어요.ㅎㅎ
에피타이저로 파래김밥도 있었구요.
토마토와 마샐러드와 양상추 샐러드가 서빙되었구요. 카프레제인줄 알았던게 토마토 마 샐러드였는데요. 원래 마 안좋아하는데 토마토랑 먹으니까 맛이 괜찮더라구요.ㅎㅎ
두부튀김과 오이무침도 있었어요. 두부가 고소하게 튀겨졌는데 소스가 있어서 아주 맛있더라구요.
이게 토마토장아찌인데요. 태어나서 처음본 반찬이었어요. 근데 이게 단짠의 조화와 오독거리는 식감에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집에 사오고 싶었는데 이미 매진이라 너무 아쉬웠어요.ㅠ 그리고 생버섯세트도 나왔는데요. 하얀목이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참기름에 콕찍어먹으니 생버섯도 맛있었어요.ㅎ
묵과 육회도 있었는데요. 간장 소스가 짭조름하니 묵도 맛있었어요. 육회는 너무 작아서 아쉬울뿐...ㅠ
게장은 전에 먹은 여수게장보다 더 맛있었어요.ㅎㅎ 여기 게장있으면 여수에서 게장안먹을걸 하는 후회를 했답니다.ㅎㅎ 가자미는 차가워서 비리면 어떨까 했는데 간장소스가 있어서 굉장히 담백해서 좋았어요.ㅎㅎ
갓김치와 된장국까지 한상이 차려졌어요.ㅎㅎㅎ
한상차림이 되었어요.ㅎ 정말 맛있어보이죠? 너무 맛있어서 토마토마샐러드나 토마토장아찌, 게장은 리필도 해서 먹었답니다.ㅎㅎ
신나게 먹고있는데 드디어 메인 한돈떡갈비가 나왔어요.ㅎㅎ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큼직한 사이즈였어서 좋았어요.
떡갈비 답게 안에도 단단하게 차있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한우떡갈비는 더부드러웠겠지만 개취로 소보다 돼지인지라 더 만족도가 높았는지 모르겠네요.ㅎㅎ
그리고 대통밥이 나왔는데요. 대통밥은 생각보다 대나무향이 세지 않았어요. 대통을 재활용하는데도 많은데, 이 집은 대통을 가져가도록 되어있어서 재활용이라 대나무향이 작고 그런건 아니거 같았어요. 재활용없어서 이런 점도 좋았어요.ㅎㅎ 그리고 통이 작아보였는데 덜어놓으이 한공기 가득하더라구요.ㅎㅎ 한상차림 거하게 먹고 기분좋게 먹었어요.ㅎㅎ
나의 평가
오래 기다리고 먹어서 좀 썽이 났었는데, 한상차림을 보고 그 썽이 싹사라지더라구요.ㅎㅎ 게다가 음식도 다 맛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1인 19,000원이 안아까울 정도였답니다.ㅎㅎ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가보고 싶을정도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좋고 너무 좋았어요. 오랜웨이팅을 할만하구나 싶을정도였으니까요.ㅎ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깔끔한 한정식 원하는 분
담양의 깊은 맛을 원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웨이팅하기 싫으신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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