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여수 포차거리입니다. 거북선 대교 밑쪽으로 여러 실내포차가 즐비한 곳입니다. 북적북적한 사람들과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거북선 대교가 보이는 멋진 뷰에, 출렁이는 물소리까지 술이 술술 들어갈만 한 그런 곳인데요.ㅎㅎ 시국도 시국이고 어린아이와 함께라 술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러 문어라면을 먹으러 방문해봤어요.ㅎㅎ
여수 맛집, 돌문어상회
여수낭만 포차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포차들이 대부분 메뉴가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래도 유명한 돌문어상회라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찾아가 봤어요.ㅎ
돌문어 상회 외관입니다. 문어모양의 인형이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ㅎㅎ
내부는 여는 술집과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아 술고프다.ㅎㅎ
여수밤바다를 부른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님도 다녀가셨나보더라구요.ㅎㅎ
돌문어 상회 메뉴
돌문어 상회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쳐는 돌문어 삼합인데요. 사실 이근처 가게들이 다 돌문어삼합을 팔더라구요.ㅎㅎ 원래 돌문어 삼합을 먹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을거 같아 적당히(?)라면만 먹기로 했어요.ㅎㅎ
안내문만 봐도 너무 맛있어보여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기로 혼자 다짐해봤답니다;;ㅋ 저희가 간 시간이 4시쯤인데 그때부터 테이블에 돌문어삼합을 시켜서 낮술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어찌나 부럽던지.ㅋㅋㅋㅋ 저녁에는 줄이 길다고 해서 낮부터 오는 분들도 많았어요.ㅎㅎ
우리의 음식
저희는 돌문어라면, 해물라면, 어린이문어스팸밥 이렇게 주문했어요.ㅎㅎ 1인1문어 하고싶었지만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었거든요.ㅎㅎ
먼저 저희 호두가 먹을 어린이 문어스팸밥입니다. 스팸,계란, 문어다리가 송송 썰려 나왔어요.ㅎ
버터간장밥처럼 약간의 소스가 있어 싹싹 비벼먹으면 은근 손이가는 맛입니다.ㅎㅎ 문어가 작아 문어라고 하긴 조금 그런 대왕오징어 같은 그런 다리였어요.ㅎㅎ
드디어 메인디쉬 돌문어라면입니다. 문어가 물론 크진 않아도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으니 너무 푸짐하고 막 좋고 그렇더라구요.ㅎㅎ
가위를 주기때문에 가위로 문어를 송송 썰어 먹으면 되요. 문어가 생각만큼 크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연하고 맛있던거 같아요. 문어외에도 홍합이랑 기본적인 해물이 조금 들어갑니다.ㅎ
그리고 이어나온 해물라면입니다. 전복에 새우에 홍합까지 다양한 해물이 듬뿍들어있었어요.ㅎ 여러 해물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지 국물은 이게 더 맛있었어요.ㅎㅎ 문어의 쫄깃함에 문어라면을 먹는거겠지만 둘중 하나 고르라면 저희는 해물라면에 손을 들어주었답니다.ㅎㅎ 국물이 시원해서 국물을 계속 떠먹었네요.ㅎㅎ 라면치고 좀 비싼가 했는데 이정도라면 괜찮습니다.ㅎㅎㅎ
나의 평가
역시 포차거리의 식당이다보니 술집분위기가 물씬하더라구요. 저녁에 방문해서 식사만 하면 좀 눈총받을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일찍 다녀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원래 문어라면을 기대하고 갔는데, 의외로 해물라면 국물이 너무 시원했어요.ㅎㅎ 술도 안마셨는데 막 해장되는 그런 느낌ㅎㅎㅎ 술드시는 분들은 돌문어 삼합+해물라면 조합이면 소주가 무한리필될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ㅎㅎ 여수밤바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한번 가보심을 추천합니다.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술한잔하면서 맛있는 안주 먹기원하는 분
이색 라면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깔끔한 식당분위기 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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