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늦게 먹은 탓에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ㅎ 여수 도착해서 호텔체크인을 마치고 슬슬 저녁먹자한 시간이 7시 40분쯤 이었는데요.. 코시국탓인지 여수 게장집들은 8시가 라스트 오더 더라구요.... 이러다 저녁굶는건 아닌지 불안감에 1~2등으로 찾아뒀던 게장집은 모두 스킵!! 여수 명동게장은 라스트오더가 8시30분이라 여기로 향했답니다.ㅎ
여수 게장 명동게장
명동게장 근처에 게장집이 엄청 많다 했는데 알고보니 여수게장골목이더라구요. 이 근처에 게장집이 엄청 많긴 합니다. 그중에 몇몇은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이기도 했구요. 명동게장도 마찬가이입니다.ㅎㅎ 게장집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차로 이동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명동게장의 모습이에요. 이근처에 분점도 있고 하다네요.ㅎ 저희는 이건물로 들어갔답니다.ㅎ
명동게장메뉴
메인으로는 갈치조림+돌게장정식, 모둠꽃게장+양념꽃게장, 돌게장 정식 이렇게 있습니다. 인원별로 주문해야하구요.
모든 메뉴는 돌게장으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리필게장은 양념으로할지 간장으로할지 선택할수 있고, 총 3회 리필이 되는거에요.ㅎ
우리의 음식
저희는 아이와 있어서 어짜피 갈치조림은 매워서 못먹을거 같아 꽃게와 돌게를 고민하던중 돌게로 선택을 했답니다. 돌게가 뭔가하고 진작 찾아봤어야 하는데... 단순이 껍질이 돌처럼 딱딱하다고 돌게라고 써있는 설명 하나보고 주문한게 화근이었네요.ㅠ
양념꽃게장과 간장돌게장 등장입니다.ㅎ 게딱지도 많고 양념도 맛있었어요.ㅎ 저희도 이런 사진만 보고 엄청 푸짐하다 했는데.....ㅎㅎㅎ
상 풀샷입니다.ㅎㅎ 게가 얼마나 작은지 감이오시죠?ㅎㅎㅎ 게가 저리 작을줄 알았다면 고민없이 꽃게장으로 할것을....
검색안하고 시킨 제 손을 탓해야죠..ㅠ
게가 작아서 그렇지 맛은 있었씁니다. 간장도 짭짤하고 담백한데 비린맛이 별로 없더라구요. 비린맛이 많아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을 더 선호하는데 간장게장도 나쁘지 않아 리필1회는 간장으로 했어요.ㅎ
양념게장도 양념이 세긴 했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네요.ㅎㅎ 사실 양이 적어 다먹긴했지만요.ㅎㅎ
근데 양이 적다해도 리필은 3번 다 못했습니다. 밑반찬도 간이 세서 밥도둑 천지였거든요.ㅎㅎ 몇가지 안먹었는데 이미 밥이 없는사태가....ㅋㅋㅋㅋ결국 밥하나 추가해서 먹었네요.ㅋ
번외편 - 대기실 겸 돌게빵집
가게 앞에 대기실 겸으로 사용하는 돌게빵집이 있는데요. 명동게장 이용고객은 2000원 할인을 해주네요.
여수 명물인지는 처음알았지만ㅋ 비릿한 맛을 없애고 싶어서 돌게빵집으로 돌진했습니다.ㅎㅎ
돌게빵 6마리에 3천원이고, 슈크림, 팥 중에 선택하는 것이였어요. 저희가 간시간은 막 문닫기 전이라 약 20마리를 5천원에 주시더라구요. 팥과 생크림은 랜덤이었습니다.ㅋ
듬뿍담은 여수돌게빵이었어요. 은근 하나씩 집어먹는 맛이 좋더라구요.ㅎ 랜덤이라 그런지 이번엔 무슨맛인지 노는재미도 있었구요.ㅋ
과하면 한입, 적어도 두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여서.ㅎㅎ 운전해서 호텔오는사이게 거의 다먹어버렸답니다.ㅎㅎ 방금 밥을 방금먹고 나오기도 했고, 따뜻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ㅎㅎ 저희끼리 게장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ㅋㅋㅋ
나의 평가
명동게장은 인터넷 평보고 찾아가서 좀 실망한 집이네요. 물론 제가 돌게를 주문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먹는내내 옆테이블 꽃게장으로 시선이 자꾸 가더라구요..비교되게.ㅋㅋㅋㅋ
양념은 맛있어기에 꽃게먹었으면 기분이 또 달랐을거 같지만, 1인 3만원이라는 값어치를 할까를 생각하면 물음표가 뜨는건 사실이었답니다. 맛집답게 직원분은 상냥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시간다면 꽃게를 먹겠지만... 음.. 고민이 되는 순간이겠네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돌게장 맛보고 싶어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맛있는 전라도의 한상차림을 기대하는 분
짠음식 안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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