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음식점도 맘편하게 못다니는 요즘 그래도 조금은 괜찮아 진거 같아 외식을 감행했답니다. 워크맨에서 아웃백방문편을 보고 몇주전부터 아웃백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요. 부시맨브레드도 먹고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가 먹고싶어서 고민없이 아웃백으로 갔어요. 실은 투움바파스타도 스테이크도 집에서 해먹어서 그나마 몇 주 더 버틴거 같아요.ㅋ
동네에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가 단독 건물로 꾀 크게 있었는데 (예전 아웃백 발산점) 그 건물이 없어지고 마곡지구쪽으로 새로 이사를 했더라구요. 이름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공항점으로 바뀌구요. 실로 오랜만에 방문이어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답니다. :)
마곡역맛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공항점
마곡역 근처 마곡지구에 새롭게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엄청 깔끔했어요. 건물도 신축건물이니까요. 주차는 건물내 주차를 하면되구요. 건물 3층을 아웃백이 통으로 쓰기 때문에 주차도 3층에 하면 아웃백으로 들어가기 편리해요~ㅎ 그래도 이전 단독건물의 그 정취가 전 좋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ㅠ
생긴지 별로 안되서 외관도 새삥새삥! 대기는 카카오톡대기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번호 입력하면되고 대기실도 따로 있었어요. 저희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대기없이 입장했답니다.
들어가자 마자 눈에 띄였던건 굿즈들이었어요. 귀여운 코알라며 레고(아님 옥스포드?) 에코백 등 여러 굿즈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코알라는 데려오고 싶었지만 가격을 보고 눈을 감았네요.ㅋㅋ
아웃백이 호주의 아웃백(오지)를 컨셉으로 하는 곳이다보니 울룰루 모자이크화며, 캥거루까지 역시 이분위기가 있어야 아웃백이죠.ㅎㅎ 캥거루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 좀 웃픈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웃백 메뉴 (런치메뉴)
그동안 아웃백 기본메뉴의 퀄리티가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블랙라벨 메류라고 더 차별화된 고급 메뉴도 생겼더라구요.
랍스터나 램(양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을거에요. :)
그래도 아웃백은 런치세트메뉴죠!!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런치메뉴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스프에 음료까지 포함된 세트다 보니 저희는 갈때마다 런치세트로 주문해요.ㅎㅎ 그래서 저희도 조금 애매하지만 이른 저녁을 먹으러 4시 40분쯤 도착했어요.ㅎㅎ
아웃백 런치세트 메뉴입니다. 런치세트에도 블랙라벨 메뉴가 있어요. 달링포인트스트립이라는 메뉴인데 보통 많이 먹는립아이나 서로인 스테이크 보다 퀄리티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나쁘지 않을거 같았어요. 저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이유는 아래 다시 이야기할게요.
그리고 스테이크 메뉴는 사이드 2가지 추가할 수 있구요. 음료도 주문이 가능한데 런치메뉴에는 자세히 써있지않아요. 본 메뉴판에 거를 보셔야해서 같이 찍어두었답니다.
과일에이드는 총 5가지였는데 레몬, 자몽, 아사히메리, 망고...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ㅠ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있는데요. 공항점에선 많은 메뉴가 있는건 아니지만 키즈메뉴는 우유나 유기농주스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아웃백 할인 팁"
1. 제휴카드 할인
아웃백은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수 있어요. 아래 사진을 보고 해당되는 카드나 멤버쉽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저는 통신사 할인을 받았답니다.
2. 아웃백 멤버십
아웃백 멤버십에 가입하면 쿠폰을 얻을수 있는데요. 생일 1만원 쿠폰, 블랙라벨 쿠폰이 사용하기 좋을거에요. 생일은 생일 당월 한달간 사용이 가능해서 저희는 이 혜택도 이용했어요. 카드할인과 중복이되는데 1만원을 제외한 금액에서 카드할인이 적용되는건 참고하시구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우리의 메뉴
저희가 사랑하는 부시맨브래드!! 저희가 아웃백을 가는 이유중 하나에요. 버터(망고스프레드)는 기본제공되구요. 저희는 라즈베리쨈을 매번 주문했는데.... 이런.... 이제 라즈베리쨈이 없다네요.ㅠ 너무 슬픈 소식... 지금은 기본 망고스프레드 말고 초코시럽, 블루치즈 두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네요. 그래서 블루치즈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블루치즈 본연의 맛을 잘 모르기는 하는데, 치즈향은 사실 많이 안났지만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빵이랑 잘 어울렸구요. 나중에 스테이크에도 곁들여 먹었답니다. 그리고 부시맨브래드는 1인 1개까지 포장이 가능해요. 망고스프레드도 하나씩 챙겨주니 포장을 원한다면 담당 서버에게 요청하세요.
저희는 런치세트를 주문해서 스프와 음료가 제공되는데요. 스프는 매번 양송이스프만 먹었는데 처음으로 콘스프를 시켜봤어요. 맛은 역시 양송이스프가 저희 입에는 더 잘 맛더라구요. 콘스프는 좀 많이 달아서 저희 취향은 아니었어요.
에이드는 레몬과 자몽으로 주문했구요. 저는 아웃백 올때마다 자몽에이드 먹는데 약간 쌉사름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답니다.
저희는 런치세트로 서로인스테이크세트와 투움바파스타세트를 시켰어요. 스테이크사이드는 이제 20개월인 저희 호두도 함께 먹도록 볶음밥과 고구마구이를 시켰어요. 애가 먹을거라 이야기했더니 고구마에 나오는 버터와 시나몬가루 설탕은 은 따로 담아주셨더라구요. 센스 굿!!
역시 투움바파스타는 아웃백의 대표메뉴죠. 크리미한 소스와 새우 버섯이 들어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서로인스테이크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여서 미디움웰던만 되도 고기가 많이 퍽퍽해요. 그래서 서로인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주문했답니다. 핏기있는 고기 싫어하는 와이프이지만 서로인 미디움은 좋아하네요. :)
이제 20개월인 호두가 먹기에도 고구마도 맛있고, 볶음밥도 짜지않아 맛있었어요. 스테이크는 겉면만 짭짤해서 안쪽으로 잘게 잘라주니 아기도 잘먹더라구요.ㅎ 오랜만에 가족외식을 맛있게 했답니다.
나의 별점
오랜만에 외식이라 그런지 모두가 들뜬마음으로 방문했는데요. 스테이크도 파스타도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아웃백 공항점이 새로생겨서 궁금함 반 아쉬움 반에 방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블랙라벨 메뉴로 먹으러 또 와야겠어요. 얼른 코로나19가 끝나서 맘 편히 외식하고 싶어요.
★★★★☆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거나 아주 맛있는 메뉴가 있다.
가성비, 친절도, 분위기, 청결도 중 미묘하게 조금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 곳을 방문하기위해 40분 내외 거리라면 갈만한 가치가 있다.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마곡맛집 #강서구맛집 #마곡지구맛집 #서울식물원맛집 #마곡역맛집
#마곡데이트 #서울식물원데이트 #김포공항근처맛집
#서로인스테이크 #투움바파스타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양송이스프 #콘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