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후기를 여러개로 나누어 쓰려했던건 아닌데, 쓰다보니 빠뜨린게 있어 아오낭클리프비치 리조트(Aonang Cliff Beach Resort) 그 두번째 후기를 남깁니다. :)
호텔의 전반적인 내용은 위에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에선 클리프비치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라이빗한 시크릿 비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아오낭 클리프비치 리조트 시크릿 프라이빗 비치
호텔 예약할때 예약사이트에서 보면 호텔전경 사진에 예쁜 연못과 정원, 해먹같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해변사진도 있고.
하지만 지도를 보면 분명 호텔은 마을 한복판이고, 뒤로 이런 정원이 있을 수 있을까 했었습니다.
실제로 호텔에 가보니 'Andamana Beach Club'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인 시크릿 프라이빗 비치가 있더라구요.
호텔에서 차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호텔에서 비치클럽까지 무료로 셔틀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2시간 간격의 배차간격이니 시간을 잘 확인해야해요. :)
다른 포스트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마지막날 일정이 전면 취소가 되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중 호텔사진에서 봤던 그 정원과 해변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리셉션에 문의하여 셔틀을 타고 갔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여기구나'라고 바로 알겠더라구요.
딱 이런 풍경이 정말 눈에 들어옵니다. 다리와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과 해변에 있는 여유로움까지...
실제로 여기는 BEACH BAR이긴 하지만, 꼭 뭔가를 시켜야하는 룰은 없습니다. 그냥 눈치가 보인다 싶음 음료한잔정도는 드셔도 좋구요.ㅎㅎ
ANDAMANA 즐기기
도착하자마자 여유롭게 해변산책부터 즐겼어요. 이 날은 6월의 끄라비는 우기라는 걸 보여주려는 듯 하루종일 흐릿한 날씨였는데요. 한가하게 해변산책 즐기기는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물때를 잘 맞춰야 하는게, 처음엔 저리 넓었던 해변이 시간이 갈수록 밀물이 들어와서 해변이 거의 없어지더라구요.ㅎㅎ 조금만 늦었음 해변산책이 아니라 물속 산책을 해야할 판이 었어요.
이 해변에는 개냥이들이 꾀 있더라구요. 한 세마리정도 고양이를 봤는데, 사람을 봐도 도망도 안가고 야옹야옹 거리면서 배회하더라구요.
그리고 알수없는 해변의 무늬들... 아마 갯벌레나 모레 벌레들이 지나간 자리겠죠? 해변에 어마어마하게 무늬가 많긴하더라구요.ㅎㅎ
무료로 이용가능한 해먹이 2~3개 있었는데요. 멀리서보면 그럴싸해 보이는 해먹이었는데, 가까이보니 비닐노끈을 엮어 만들었더라구요. 재활용을 통해 이렇게 분위기있는 해먹을 만들었다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저희밖에 없어서 조용히 노래틀어 놓고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니 이게 천국이구나 싶더라구요. 숙면을 취할뻔 했습니다.ㅋㅋ
해변 그네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았었어요.
정말 조용하게 해변에서 쉬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여기도 좋을거 같아요. 2시간 텀으로 셔틀이 운영하니까 점심을 해변레스토랑에서 즐기고 한시간 남짓 해변을 즐기다가 호텔로 돌아와도 좋을것 같네요.
끄라비에서 여유로운 하루일정이 생긴다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은 아오낭 클리프비치호텔의 시크릿비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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