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여행, 에어아시아 탑승 후기 (feat. 수화물연결, 짐찾기, 방콕경유)

 

 

지난 포스팅을 통해 끄라비 갈 때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디테일하지 않은.....(응?) 탑승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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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여행, 끄라비 항공권 구매하기

이제는 많이 알려진 여행지인 끄라비. 이맘때가 되면 끄라비로 휴가를 떠났던 게 생각이 나는데요. 좀 묵혀두었던 썰을 풀으려 합니다.ㅎ 끄라비, 크라비 어떤 발음으로 이야기해도 좋지만, 끄라비가 현지 발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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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PPL 아닙니다.

에어아시아를 타고 끄라비를 다녀왔는데, 이런저런 스케줄을 따져보면, 에어아시아 스케줄이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저가항공의 이미지가 있어서 많이 꺼려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가항공 치고는 꽤 괜찮은 항공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

 

나의 끄라비여행 항공 스케줄

 

끄라비 여행을 가기 위해 탔던 비행 스케줄입니다. 

경유를 하다 보니 대기시간 포함 비행시간이 거의 유럽 직항 수준의 시간이 걸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구나 싶네요. 

 

태국에서의 하늘 풍경

끄라비로 가는 하늘 풍경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블로그를 하겠다는 일념이 있지는 않아 기내 풍경을 찍지 않았네요..;;

그래도 기억에 아 좁다 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333 좌석 배열에 창가 쪽을 앉았는데도, 하도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넓은데?  했었거든요.

 

그리고 LCC이다 보니 기내식은 유료입니다.

공항 서브웨이나 버거킹에서 구매해서 탄 사람들도 여럿 보였구요.

기내에서 라면이나 간단한 식사류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렴하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누군가 컵라면을 먹는다면....

그 냄새에 홀려 라면을 주문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도 있답니다.ㅎㅎ

 

 

 

 

 

 

 

 

끄라비 항공권 짐은 연결이 되나?

항공사를 대표하는 항공사 2 LETTER CODE(이하 2 코드)가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KE, 에어프랑스는 AF 이런 식으로 요.

이 2 코드는 항공사가 같으면 같은 코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편명 앞에 그 항공사 코드가 들어가죠.

 

에어프랑스(AF)의 마드리드행 스케줄

에어프랑스를 예를 들면, 인천-파리는 AF267, 파리-마드리드는 AF1800.

이런 식으로 AF라는 2 코드와 번호의 조합으로 항공편명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에어아시아는 편명이 좀 이상합니다.

 

항공사 2코드가 다르다.

인천-방콕은 XJ 703, 방콕-끄라비는 FD 3229라는 편명을 사용하는데, 

실질적으로 다른 항공사라는 의미입니다.

에어아시아는 특이하게 그룹사마다 다른 편명을 사용하는데요.

인천-방콕은 에어아시아X로 XJ를, 방콕-끄라비는 타이에어아시아로 FD를 사용합니다.

같은 에어아시아이지만, 엄밀히 따지만 다른 항공사인 거지요.

 

그래서 제가 탑승할 때만 해도 에어아시아 끄라비 후기가 많지 않아 불안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수화물 연결인데요. 

항공사가 다른 경우 경유지에서 수화물을 찾아 다시 부쳐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경우 그런 케이스가 많구요.

이번 끄라비 여행도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터라 이 부분이 좀 불안하더라고요.

 

 

결론은 OK

결론은 문제없었다입니다.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THRU부킹을 해서인지,

같은 에어아시아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짐은 끄라비까지 한 번에 연결, 끄라비에서 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방콕행 비행기 체크인할때 수화물을 연결시켜줄지, 방콕에서 찾을지를 물어보구요.

저희는 끄라비에서 찾게 해달라고 했답니다. :)

 

끄라비에서 짐을 찾으려면 이리오세요

끄라비에 도착하고 수화물 찾는 곳으로 가려는데, 이런 피켓이 있더라구요.

바로 인천에서 혹은 다른 국제선을 타고 THRU로 짐을 부친 사람들은 

왜인지 모르지만 인터내셔널 터미널에서 짐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온 비행기라 도메스틱 터미널로 도착했는데, 승무원과 함께 인터내셔널 터미널로 함께 이동했구요.

그렇게 제 짐을 만날 수 있었어요.

 

말끔했던 라이언은 한번의 미행으로 거지가 되는....

 

그래도 짐이 무사히 도착! 연착도 없이 도착!

이 두 가지만으로도 만족도 높은 에어아시아입니다. :)

 

사족1. (추가)

요즘은 끄라비에서 그랩으로 시내로 이동해서 잘 안쓰긴하지만, KRABISHUTTLE 등 픽업서비스를 예약했다면 주의해야합니다. 보통 방콕-끄라비 노선은 끄라비 국내선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픽업기사님들이 국내선 터미널에서 대기를 하죠.

그런데 바로 연결되는 편의 경우 수화물을 국제선 터미널에서 찾기 때문에 기사님한테 국내선터미널로 와달라고 연락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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