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카페, 리버뷰와 딸기와플 포러데이팔당 For a day




3월쯤 방문했었던 포러데이 팔당을 소개해드릴게요. 날도 좋고 강보이는 까페 앉아서 밍기적거리고 싶어 와이프가 열 써칭하여 찾은 곳이었어요. 아기가 생긴 이후로 이런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가는게 좀 민폐같아 꺼려졌는데, 여긴 달랐답니다. 평상같이 생긴 단독룸에서 머물며 강을 보고 커피도 마신다니 안 갈 이유가 없었죠. 그래서 바로 갔답니다.



팔당카페 남양주카페 강보이는카페


포러데이 팔당은 남양주 카페들이 밀잡한 곳에 있는데요. 예전에 포스팅했던 스타벅스 팔당DT점도 근처에 있더라구요.


[남양주까페] 한강이 보이는 까페,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점


대신 포러데이는 골목 안 쪽에 있어 들어가는게 쉽지 않았어요. 골목이 어려운 길찾기는 아닌데 1차선 골목에 일방통행이 아니고, 관리해주는 사람도 없다보니 쌍방에서 차들이 진입, 이건 출구없는주차장이었어요. 저희는 그래서 1시간을 길에 버렸는데...ㅜ


육교가 보이는 하팔당삼거거리에서 진입하는게 그나마 길도 넓고 골목이 짧아 이쪽으로 들어오는게 좋아요. 제발 근처 상인들끼리 진입 안내를 해주거나 도처에서 일방통행으로 길을 만들어주면 좋겠어요.ㅜ



주차전쟁을 마치고 들어온 포러데이 팔당

밖은 전쟁인데 안에 주차하고 나니 더 없는 한가함이더라구요.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위 사진이 포러데이팔당 메인동인데요. 저기서 음식주문 및 픽업을 해야합니다.



이곳이 저희가 포러데이 팔당을 찾은 이유.

방갈로입니다. 겨울에는 저렇게 비닐로 싸서 춥지않아요. 안에 전기장판시설이 되어있고 햇볓도 좋아 따뜻했어요. 저희가 갔을땐 조금 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방갈로 내부는 담요도 있고 쿠션도 있고해서 누워서 좁긴하지만 누워서 뒹굴거리는 사람도 있었고 여럿이 옹기종기 앉아서 캠핑분위기 내는 가족도 있었어요.


저희는 애가 어리다보니 이런까페가면 기저귀갈데도 마땅찮아 차안에서 갈고 그러는데 저희만 단독으로 쓰는 공간이 있다보니 그런점이 편했어요. 애가 찡얼대도 많이 눈치보이지 않아 좋았구요.



포러데이 카페의 이용규칙이 있는데요. 이곳도 1인 1메뉴를 반드시 시켜야해요. 다만 와플을 드시면 커피는 하나만 시켜도 된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방갈로와 별관에는 애완동물도 동반이 됩니다. 물론 목줄을 착용해야하구요. 그래서그런지 방갈로에는 댕댕이들도 많았어요.ㅎㅎ


방갈로 이용은 2시간 제한이 있긴하지만 자율적인 부분이라 실제로 그 이상 머무는 사람도 많았구요. 나머지는 상식적인 부분이더라구요. :) 





포러데이 팔당 For a day 메뉴


강이 보이는 여느 까페와 비슷하게 가격은 좀 있었어요. 아메리카노가 6천원이니.....ㅠㅠ

그래도 방갈로 이용료도 다 포함이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답니다.ㅋㅋㅋㅋ 합리화 대박이죠?ㅋ


그리고 딸기보틀밀크와 수제티라미슈도 팔더라구요. 딸기보틀밀크 보고 맛있어 보여서 살까 했지만, 저희는 홍콩딸기와플을 먹을거라....참았습니다.ㅋ


까페이긴 하지만 파스타와 리조또 같은 음식도 팔아요. 맥주나 와인 등도 있고,

카페와 레스토랑이 결합된 그런 곳으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우리의 음식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쳐메뉴인 홍콩딸기와플과 아인슈페너와 플렛화이트를 시켰어요. 
여기서 잠깐 퀴즈~!! 두 음료중 무엇이 플랫화이트일까요?

플랫화이트라고 해서 예전 호주에서 먹었던 플랫화이트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아하하하하 달더라구요. 그래서 음 이상하다 했더니 아인슈페너라고 생각한 그냥 라테가 플랫화이트이고,
거품이 있는 음료가 아인슈페너였어요.

분명 호주에서 플랫화이트먹었을때는 우유거품이 한가득이었는데. 그래도 커피맛이 진해서 아쉬움이 덜했습니다.
아인슈페너는 달달한 거품과 진한 커피가 어우러져서 괜찮았는데요. 와플도 달다보니 입이 너무 달아서 아쉬웠어요.
마시면서 저희 둘다 와플과 먹기는 아메리카노 먹어야겠구나 했답니다.



커피맛이 조금 아쉬웠어도 이 홍콩딸기와플먹으면 좀 뿔난 마음이 사라집니다.

시럽을 주루룩 다 뿌려먹었는데요. 시럽과 생크림과 슈가파우더가 만나 설탕 환장 파티입니다!!!!ㅋ

딸기와 청포도의 새콤함과 바삭한 느낌의 와플빵이 달달한 맛을 만나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커피랑 먹기에는 커피가 안달아야 더 맛있을거 같아요.

커피마져 단걸 마셨더니 입이 너무 달아져서 좀 아쉬웠답니다.



나의 평가

분위기로만 봐서는 1등이에요. 여유있게 기대 앉아서 노을지는 강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커피와 달달한 디져트먹으며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진입할때 너무 고생해서, 중간에 차돌려 집에가고 싶은 생각이 막 들었지만, 그래도 참길 잘했다 싶더라구요.ㅎㅎ

골목을 일방통행으로 안내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변상인들과도 이야기가 되야하지 싶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여기 역시 맛보다 분위기가 여기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꼭 다시 가고 싶네요. 



 

★★★★☆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거나

아주 맛있는 메뉴가 있다. 
가성비, 친절도, 분위기, 청결도 중 미묘하게 조금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 곳을 방문하기위해 40분 내외 거리라면 갈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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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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