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도 너무 예쁜 요즘인데요. 가을이 후다닥 가기전에 가을을 만끽하고 싶어서 숲속분위기의 카페를 찾아 가봤어요.ㅎ 이름만 봐도 숲속에 있는 카페라고 생각되는 곳인데요. 바로 팔숲입니다.
남양주 카페 팔숲
팔당역 근처 카페가 많은 곳이라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아요. 근데 길에서 골목으로 산을 향해 조금 올라가야 합니다. 숲속 뷰를 보기위해서는 이정도는 감안해야 하나봐요.ㅎㅎ
골목에 다다르면 나무와 심플한 느낌의 간판이 저희를 반겨주더라구요. 이것만 봐도 가을감성 뿜뿜이었답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널찍했어요. 주차장이 꽉찼다면 테이블도 꽉찼을 가능성이 높아요.ㅎㅎ 근데 주차장이 흙바닥이라 비오는날은 조금 불편하겠다 싶더라구요.
건물 2층에서 주문을 할수 있는데요. 들어갔는데 넓직한 통창에 나무들이 보이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실내는 비나 눈오는 날도 운치있을거 같았어요.ㅎ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그런 내부 분위기였답니다.ㅎㅎ
야외에도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취향에 따라 앉으면 좋을거 같아요. 거리두기 때문인지 자리가 띄엄띄엄 있어서 야외 테이블이 여유로움을 즐기기는 더 좋을거 같았어요.ㅎ
가벼운 산책을 할수있게 오솔길이 있었는데요. 미끄러지지 않게 멍석을 깔아두셨더라구요.ㅎ 2~3분 남짓한 산책로지만 가을을 충분히 즐기기 좋았답니다.ㅎ
인스타에서 멋진 숲길 사진을 보고 갔는데.. 사실 사진빨이 좋은 그런 산책길이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짧았고 좀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짧고 날이 좋아서 좋았지만 날씨가 흐렸다면 을씨년한 느낌도 들었을거 같아요.ㅎ 오솔길은 기대를 적게하시고 가시는게 만족도가 높을거 같네요.ㅎ
팔숲 메뉴
음료는 커피류 에이드, 스무디, 차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약간 행주산성의 카페느낌이 나는 메뉴와 가격대였어요. 네..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ㅠㅠ 아메리카노가 6천원 좀 뭐가 들어가면 8천원입니다.... 브런치 메뉴도 있었어요.
정갈하게 꾸며진 스콘과 쿠키 등 베이커리 메뉴였어요. 9가지 딱 숫자맞춤해두었더라구요ㅋㅋ
2개씩 사진찍어두었으니 클릭해서 크게보세요. 가격이랑 모양이랑 확인하기 좋아요.ㅎㅎ
우리의 음식
저희는 아이스라떼와 라임블루베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제대로 가을을 느껴볼까봐요.ㅎ
가을 햇살 맞으며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어요.ㅎㅎ 팔숲이라고 써있는 종이컵이 모던한 느낌이 드는게 예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종이컵을 벗기니 좀 충격.... 라떼 아까 커보였는데... 종이컵의 마술이었네요..ㅠㅠ
라떼는 사이즈는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우유와 커피의 양도 적당해서 우유맛이 진하거나 커피맛이 진하지 않고 딱 좋았답니다. 그저 양이 좀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좀 아쉽더라구요.ㅠ
블루베리에이드는 처음엔 좀 실망했는데요. 블루베리가 조금은 갈아서 들어갈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라임맛과 블루베리 향이 어루러져서 은근 맛있더라구요. 계속 손이 가는 그런맛이었답니다.ㅎ 블루베리맛이 좀더 강했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ㅎ
나의 평가
나름 인스타에서 숲뷰카페로 유명한 곳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좀 한가해서 좋았어요. 오히려 북적였다면 좀 실망스러웠을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산속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가을햇볓과 단풍을 즐기기 좋은 그런 카페였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숲속에서 여유롭게 커피즐기고 싶은 분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비싼 커피 싫으신 분
관리가 잘된 정원 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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