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만한 곳, 귀여운 아기들이 한가득한 대관령아기동물농장 솔직후기 유사농장주의!!

 

아내와 함께했던 강릉여행이라면 별로 들르지 않았을 법한 곳을 이제는 필수코스로 넣게되는데요. 보통의 여행처럼 먹고 보고 마시고 걷기만 하는 여행은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일이네요..ㅠ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적어도 물놀이, 모래놀이, 동물구경 중 한두가지는 필수코스이기 때문이죠. 아이의 놀이가 보장이 안된다면 엄마 아빠도 분명 힘든여행이기 때문에...ㅠ 이번에 소개할 곳도 저희 호두를 위한 곳이었어요.ㅎㅎ (아이좋자고 간곳에서 어른이 더 신난건 안비밀이네요.ㅋ)여행의 마지막날 가기로 한 곳인데, 여행출발하면서부터 동물보러 언제가냐 했던....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방문기입니다.ㅎ

 

강릉명소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비슷한 이름의 아기동물농장이 꾀 있어요. 저희가 간곳은 강릉 사천면에 있는 곳입니다. 이름만 보고 대관령에 있는줄 알고 다른 농장으로 갔는데... 거기는 평이 꾀 않좋은 유사 업체 였었죠..ㅠ 그래서 대관령을 다시 넘어 강릉 사천에 도착했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방문하실 분들은 저기 주소를 보고 찾아가세요~

원조라 그런지 가격에 자비따윈 없습니다. 20개월부터는 1인당 무조건 1만원. 인터넷 티켓판매도 없다하네요.

이렇게 노랗고 초록색 간판을 꼭 확인해봅니다.ㅎ 입장하면서 이름때문에 대관령 다녀왔다하니 사장님이 원래 대관령에 만드시려다가 여러 사정으로 인해 대관령에 만들지 못하고 여기에 만들게 되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강릉에 있지만 이름은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이 되었답니다.

입장을 하면 이렇게 동물 밥을 1인당 한통씩 주셔요. 밥이 총 4가지인데 각각 먹일수 있는 동물이 다로 적혀있답니다. 실제로 동물 밥먹일때는 바가지에 덜어서 먹여야 해서 저 통은 좀 불편했어요. 덜기 좋은 다른 통이면 좋겠다 생각되더라구요.

 

아기 동물 농장 밥주기 체험 첫번째 공간

이곳의 메인은 밥주기입니다. 바가지에 사료를 덜어 먹이면되요.ㅎ

처음 들어가자 마자 만난 새끼 오리때, 사람이 밥주는 걸 알아서 사람따라 우르르 쫓아다니는게 재밌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생각보다 오리한테서 시간을 많이 보냈네요;;ㅋ

바가지만 들고 다녀도 우르르 쫓아 댕겨서 놀려주고 왔어요;;ㅋㅋ 오리참 귀엽네요.ㅎㅎ

기니피그도 있었는데 이미 배부른지 관심이 없더라구요.ㅎㅎㅎ

우리에서 탈출한 새끼 메추리를 보고 바가지로 유인해 우리에 다시 넣어줬답니다.

아기 토끼도 있고 아기는 아닌거 같은 거북이도 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먹이는 노관심이네요.ㅎㅎㅎ

날이 그리 춥지 않았는데도, 고슴도치들은 춥다고 저렇게 있네요. 자기네들끼리는 아프지도 않은거 같아요.ㅋ 고슴도치는 만져볼수있게 두꺼운 장갑도 있었어요. 들어보니 엄청 귀찮아 해서...ㅎㅎㅎ 귀찮긴하겠죠?ㅎㅎ

 

두번쨰 동물 공간

첫번째 공간에서 이래저래 천천히 보게 되더라구요. 오리가 제일 재밌어서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ㅎ

귀요미 다람쥐입니다. 해바라기씨를 하나씩주면 엄청 잘먹어요. 

음...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엄청 먹겠다고 달려들었는데...ㅋㅋㅋ

여러 앵무새들도 있어요. 여기는 망이 워낙 작아서 먹이주기 힘들다 보니 금방지나가게 됩니다.ㅎㅎ

 

세번째 공간

여기부터는 제법 큰동물이 많아집니다.ㅎ 알파카가 저희를 반겨주네요.ㅎㅎ 입구에도 알파카가 있었는데.ㅎㅎㅎ 알파카나 소, 양, 염소들은 건초가 있어 받아온 음식이 아닌 건초를 주면 됩니다.ㅎ

경쟁붙어서 엄청 잘먹었어요.ㅋㅋ 먹이주는게 재밌어서 계속 먹였네요.ㅎㅎ

탈출전과가 있는지 목줄이 엄청 짧아서 좀 안쓰럽기도 했어요.

귀요미 동물들입니다.

닭이랑 칠면조는 아 있구나 하고 그냥 패스~ 생각보다 볼게 많았어요.ㅎㅎ

생각보다 우리가 깔끔해서 놀랬답니다. 사실 냄새는 조금 나긴했는데, 동물들 있는곳 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원조가 제일 후기가 좋았나봐요.

 

네번째 공간

여기는 큰 동물우리가 있어요. 말과 타조였는데요.

와우~ 타조들 먹는게... 바가지가 부서질거 같습니다. 엄청 무섭게 먹어요. 호두는 무서워서 타조는 못주겠다하더라구요.

말들도 건초를 잘먹더라구요. 말우리는 이름이 써있었는데... 앗! 이웃블로거님의 이름이 있어 반가웠네요.ㅋㅋ

 

다섯번째 공간

다섯번째 공간은 좀 거리가 떨어져있었어요. 여기는 한우 위주로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소들이 진짜 많았는데요. 이 소들은 유전자를 물려줘야하는 그런 소들이라고 설명이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먹이를 많이 주지 말라고...... 강제 다이어트 하나봐요.ㅎㅎ

눈망울이 그렁그렁 한 소들입니다.ㅎㅎ

소들만 있는건 아니고 돼지랑 염소도 있더라구요. 돼지가 은근 귀여웠어요.ㅎㅎ

 

외부 공간

의외의 동물이 있었어요. 개도 믹스견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얘네는 축사를 지키는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외부에도 양들이 뜨문뜨문 매여있더라구요.

가장 귀여운 알파카, 정문 앞에 있었던 아이들이죠.ㅎ 많은 사람이 먹이를 줬는지 먹이에 관심이 없어요..ㅋ

젖소 축사에는 송아지들이 있었는데요. 송아지는 우유를 줍니다.ㅎ 우유는 별도 판매에요. 2000원....

관심없는 송아지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마리 꼬셔서 잘 먹였답니다.ㅎㅎㅎ 

 

아이때문에 갔다가 어른이 신나는 곳

호두가 동물보라고 간곳인데, 세번째 공간부터는 아이는 이미 흥미를 잃고 구경만 하고 갔구요. 저랑 와이프가 신나서 막 먹였네요.ㅋㅋ 개인적으로 동물들 밥주는게 재미도 있지만, 밥주는 노동을 돈을 내가며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신나게 주다가 현타가 오기도 하는데요.ㅎㅎ 그래도 재밌는 곳이었어요. 요즘 이런 먹이주기 체험하는 작은 동물원이 많은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아이랑 오기도 좋았답니다. 강릉에서 먹이주기 체험하는 동물원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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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용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