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볼만한 곳, 죽도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가벼운 산책로 죽도정 양양8경

 

버거월드에서 햄버거를 먹고나니 해가 뉘엿뉘엿하지만 이대로 서울로 올라가긴 조금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먹고 바로 운전하면 속이 부대낄거 같아 근처 죽도정에서 산책을 하고 가기로 했답니다.ㅎ

 

양양 맛집 서핑명소 인구해변, 죽도해변 맛집 버거월드 솔직후기

강릉과 속초 사이 양양에 은근 버거 맛집이 많지요. 서핑명소인 양양이다보니 서퍼들이 찾으면서 젊은 입맛을 사로잡기위한 맛집들이 많아지고 있는거 같더라구요.ㅎ 그중에서도 인구해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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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책코스 죽도정

지도만 봐서는 사실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안되었는데요. 직접 체감한 결과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여유있을 코스였답니다. 저희는 인구항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ㅎ

주차장에 있는 양양8경 소개인데요. 양양남대천, 대청봉, 오색령, 오색주전골, 하조대, 죽도정, 남애향, 낙산사 의상대가 그 곳입니다.ㅎ 저는 이번 여행에서 2곳 정복했네요.ㅎㅎ 하조대를 갈까 죽도정을 갈까 하다 죽도정을 왔는데 하조대도 궁금해집니다.ㅎㅎ

죽도정은 죽도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불렸다 하는데요. 이 산 꼭대기에 있는 정자가 죽도정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죽도전망대가 생겨 더 높은 곳이 생겼다하네요. 34개월 호두와 함께인터라 계단과 언덕은 힘들거 같아, 평지코스로 죽도암까지 가기로 하고 섬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답니다.ㅎ

 

죽도암 가는 길

인구항에서 출발하는 길은 이렇게 생겼어요. 실제로 저녁에는 군사지역이 되어 야간 경비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갈매기가 있어서 한장!ㅋ 요즘 바닷가에 갈매기가 많이 줄은거 같아요;; 이번 속초 강릉 양양 다니면서 갈매기를 거의 못봤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반갑네요.ㅋ

멀리 등대도 보였답니다. 이렇게 보니 바다 온 맛이 나네요.ㅎㅎ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여러 모습의 바위들이 즐비해서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바위 사진들만 좀 볼까요?ㅎ

죽도암까지 다오니 죽도해수욕장이 보이는데, 날이 꾀 추운대도 서핑을 배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바닷물에 발만담궈도 얼어버릴거 같았는데... 대단한 사람들이에요.ㅋ
그나저나 죽도암까지 다왔는데... 음... 너무 빨리 와버렸네요.ㅋㅋㅋ 인구항에서 죽도암까지 한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거 같았어요.ㅎ 호두때문에 정상에 안가려했는데.. 이정도 시간이라면 가능하겠다 싶어 죽도전망대로 향해봅니다.ㅎㅎ

 

죽도전망대를 향하여~

해질녘의 바다는 정말 반짝반짝 예쁘더라구요~

그렇게 인구항쪽으로 조금 돌아가다 죽도정이 있는 계단을 향하여 올라가봅니다~

조금 올라오니 아까본 등대가 저 밑에 내려왔네요.ㅎㅎ

죽도정에 도착하니 인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새 인구해수욕장에서 즐기던 서퍼들이 모두 철수했더라구요.ㅎ

이제 저 전망대만 오르면 됩니다.ㅎㅎ 여기까지도 한 1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계단이 많아 좀 힘들긴 했지만... 저질체력은 어쩔수 없네요.ㅋㅋㅋ

높디높은 철제 계단을 후다닥 올라가봅니다.ㅎ 이전까지 계단오르기에 신난 호두도 이제 안아달라하네요.ㅠㅠ 나는 내 체중도 힘든데... 아이가 가벼워 그나마 다행입니다.ㅋㅋ

정상에 오른 사진은 크게크게~ 여기서 좀앉아 여유도 부리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내려왔어요. 
거리가 멀지 않아 내려오는건 더 빠르네요;;;;ㅋ
내려올때 흔들바위랑 성황당을 보는 것도 있었겠지만 해가 꾀 기울였기에 저희는 왔던길 그대로 내려갔어요.ㅎ
아쉽게도 이번 동해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