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수욕장 앞에서 보사노바 카페를 들렀어요. 몇년전 강릉 안목해변에 있는 강릉 보사노바에서 멋진 뷰를 보며 있었던 기분좋은 기억이 있어, 속초의 유명 카페들을 뒤로하고 보사노바로 향했답니다. 몇몇 리뷰에서 오션뷰를 보았다고도 하고 해서.....말이죠.
속초해수욕장 카페 보사노바
속초 해수욕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다 오기 좋은 위치에요. 건물 뒤에 주차장도 있지만 테이블 수에 비해 자리가 여유있지는 않아 인근 골목에 대고 오는 사람도 많은거 같았어요.
4층건물인데, 엘레베이터는 없고, 좁은 계단 하나로만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른 계단도 있어 보이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나만 운영한다고 써있떠라구요. 그런데 이 계단이 좁고 가팔라서 음료들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위태위태해 보여요. 또 누가 내려오고 있으면 기다렸다 올라가야해서 꾀나 불편했어요.. 게다가 음료는 진동벨로 안내를 해주는데, 4층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1층에서 음료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올라갔어요.ㅋ
내부는 화이트&우드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답니다. 각 층마다 자리는 꾀 넉넉하게 있었어요.
1층은 PET 존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반려동물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 자리만 있어야 해서 그런지 주문하는 동안에도 금방금방 사람들이 나갔던거 같아요.
보사노바 메뉴
보사노바는 커피음료와 차, 핸드드립커피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도가 4200원 정도라 관광지 치고는 착한 가격이었어요.
빵도 쏘쏘한 가격대였는데요. 대신 빵이 크지는 않아요. 어짜피 먹부림하는 여행을 하는 터라 양이 적은건 문제가 아니었는데.,..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어요. 정확히는 소진되는 빵이 많아요. 빵을 구매할수 있게 채워줘야 하는데.. 그 텀이 좀 긴건 아쉬웠답니다.
저희는 크로아상과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크로아상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원에게 크로아상은 언제쯤 나오냐 물어봤는데, 주방까지 다녀오고 나서 이야기 해주는게 모르겠다네요.... 30분쯤 이따 나가려고 하는데 이미 크로아상은 나와서 꾀 많은 사람들에게 팔린 상태... 그렇게 빨리 준비가 될거면 언제쯤 나온다 이야기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그런 안내가 잘 안되는건 매우 아쉬웠어요..
우리의 음식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그리고 양파빵을 구매했답니다.
꾀큼직한 양파빵이에요. 빵은 얇은 편이라 달달고소하게 먹기 좋았어요.
저희가 주문한 라떼와 아메리카노 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한 커피여서 저희 취향은 아니었구요. 그나마 라떼가 산미를 중화시켜줘서 먹을만 했어요. 바닷가에 있는 카페는 뷰 맛집인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는...음... 호불호가 있겠어요.
4층에서 본 뷰입니다. 음... 오션뷰라면 오션뷰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파인뷰네요.ㅎㅎ
4층에 와야 그나마 나무 꼭대기 위로 수평선이 겨우 보일까 말까한 뷰에요.
한층 내려가면 이렇게 소나무만 보인답니다. 바닷가에 오래있어 바다가 좀 지겨운데 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을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완전 불호였어요..ㅠ
나의 평가
강릉 보사노바를 기억하고 방문한것이 폐해였을까요?ㅠ 저희한테는 만족스럽지 못한 카페였어요. 뷰도 기대했던 뷰는 아니었고.. (사실 들어가기전에 어느정도 바다가 안보이겠거니 했어요..ㅠ) 커피도 저희 취향이 아니었고, 빵도 저희가 먹고 싶은 빵이 아니었기에... 모든 것이 다 차선의 선택이어서 그런지 좋은 기억은 아니었네요. 다음 속초 방문에는 더 취향에 맞는 카페로 가봐야겠어요.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소나무 뷰를 원하는 분
산미있는 커피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다크한 커피 좋아하는 분
바닷가 뷰가 보이길 원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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