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갔었는데요. 식물원은 유료입장도 있지만 무료로 즐길수있는 공원도 큼직하게 있어서 종종 들른답니다.ㅎ 가족나들이 겸사 갔다가 점심을 뭐먹을까 하다 발견한 곳인데요.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요. 밥보다 면을 선호하다 보니 국물요리 먹을게 한정적이라 고민하던차에 맛있어 보이는 국수집이 있어 방문했답니다.
마곡 맛집, 제주둘레국수
제주둘레국수 마곡점에 방문했는데요. 건물지하에 주차가 가능하니 지하게 주차하고 올라오면 됩니다. 건물 내부와도 연결이 되서 춥거나 비오는날 편하게 들어올수 있을거 같아요.ㅎㅎ
제주둘레국수는 오전 11시 부터 밤 10시 까지 운영하고 있어요.ㅎ 내부는 특색있는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하니 아이와 방문하기도 부담없었어요.ㅎ
제주 둘레 국수 메뉴
인터넷에 제주둘레국수 제주고기국수 혼용해서 써있긴 하던데요. 제주둘레국수의 메인메뉴가 고기국수여서 그런가 봅니다.ㅎ 메뉴판은 사진을 눌러서 크게 보세요~
우리의 음식
저희는 호두(24개월 아기)와 같이왔기 떄문에 같이 먹을수 있는 고기국수와 얼큰 고기국수를 골랐어요. 그리고 물만두도 추가했답니다.
정갈하게 밑반찬이 나왔어요. 사실 밑반찬이라해봤자 김치와 풋고추가 다인데요. 김치도 맛있더라구요. 좀 많이 심플한거 같은데 국수 반찬으로는 딱이지요.ㅎ 그리고 풋고추는 조금 매워서 얼큰고기국수랑은 별로 안어울릴거 같구요. 그냥 고기국수랑은 아주 잘어울렸어요.ㅎ
물만두는.... 네 모두가 예상하는 딱 그맛입니다. 뭐 특별함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너무 밋밋했어요. 다음부터 이건 패스~
오늘의 메인! 고기국수입니다. 고기국수도 고춧가루 같은 다대기가 올라가는데요. 저희는 호두때문에 따로 받았어요. 그냥 먹어도 국물이 진하고 면도 쫄깃해서 좋았답니다. 후기에 비게가 많았다고 하는데 저희는 비게도 있긴했지만 살코기가 많았네요. 약각 복불복 느낌인가봐요.
얼큰 고기국수입니다. 고추기름이 두둥실~ 일부러 고추기름을 넣은거 같지는 않고, 고추가루와 육수의 기름기가 어우러져서 그래보이나봐요.ㅎ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ㅎ 엄지척!!
면은 중면인거 같은데, 쫄깃한 면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무료로 밥을 먹을수 있는데요. 밥이 무려 무한리필!! 저희는 호두때문에 저 국수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는데요. 아... 전날 술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느낌이었어요.ㅎㅎ 아이와 함께와도 걱정없는 한끼가 되더라구요.ㅎ
나의 평가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잘 어울려서 만족한 방문이었어요. 돼지육수인데도 잡내없이 깔끔한 맛이라 더 좋았던거 같아요. 다음에는 고기국수와 얼큰국수만 먹으려구요.ㅎ 물만두 미안..ㅋ 제주 둘레국수가 프랜차이즈다보니 가까이에 있다면 방문해봐도 좋을 그런 곳이었어요. 요즘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 생각나는데 국밥이 별로라면 국수 어떠실까요?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진하고 깔끔한 돼지국물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기름기있는 국물 않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