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페인듯한 농원쉼터, 플레이스 콤마 방문후기

 

 

요즘 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되서 낮에 나가기는 너무 부담이되는데요. 그렇다고 쇼핑몰가기도 코로나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고민을 하던 중 지난 주말에 플레이스 콤마라는 곳을 발견해서 다녀왔습니다. 인스타 하다가 여기 가면 우리 호두가 뛰어 놀기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방문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올해 6월 13일에 오픈한 신상장소더라구요.ㅎ

 

카페인듯 카페가 아닌 플레이스, 콤마

플레이스 콤마에 가면 이 공간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어요. 카페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정확히 카페는 아닙니다. 정확히는 원예체험 농장으로 구분 짓고 있는데요. 입장료를 내면 음료 1개, 작은 다육이를 하나 준다는게 다른 카페와 차이가 있네요. 그래도 분위기는 잔디밭이 있는 카페 같았어요. 릴렉스하게 잔디밭에 앉아 여유부리는 그런 곳이요.ㅎ

 

 

플레이스콤마는 카페와 농원 그 사이의 미묘함이 위치에서도 이어갑니다. 서울인듯 서울아닌 서울같은 곳에 있거든요. 김포공항근처 대한항공본사 뒤 구길에 있는데, 부천과 경계선에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보물찾기특집때 나온 그 곳이 이 근처였죠. 서울이지만 경기도 어디쯤와있는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ㅎ 가게 바로 앞과 인근에 주차할 곳이 있어요.

 

 

플레이스 콤마 입장료

플레이스 콤마는 성인은 7천원이고, 6살에서 초등학생까지는 5천원입니다. 입장료를 내면 음료 1가지를 고를 수 있고 집에 갈때 다육이 하나 받아갈 수 있어요. 입장료를 안내고 입장하는 어린이는 음료 1개에 어린이 음료를 2천원에 고를수 있답니다.

 

결제를 하면 이렇게 클럽처럼 팔에 팔찌를 채워줘요. 나올때 다육이를 받아야하니 팔찌 안떨어지게 조심하세요. 

 

리셉션에 모기퇴치제와 모기약이 있어요. 저희는 모기퇴치제를 가져가서 괜찮았지만 유용한 준비입니다.ㅎ 그리고 자리에 앉아 있는데 모기향을 피워주시기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농원이고 근처 논이 있어서 벌레퇴치에 신경써주시는거 같아요.

 

플레이스 콤마 이용후기

워낙 낮이 뜨거운 날씨다보니 6시쯤 방문했어요. 여름에는 10시까지 오픈이라 저녁에 방문해도 좋을것 같아요. 6시에도 덥긴 덥더라구요.ㅎ

 

피크닉세트+돗자리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돗자리만 이용했어요. 돗자리는 싱글사이즈침대보다 조금 작은듯한 사이즈에요.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돗자리도 다른 시설도 전부 깨끗 좋았어요.ㅎ 

 

원래 돗자리에 앉는걸 안 좋아하는데 들어가서 이 뷰를 보는데 돗자리에 않앉을수 없겠더라구요.ㅎ

 

저희가 고른 음료와 피워주신 모기향입니다. 모기향도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피워주시더라구요. 음료는 아메리카노를 고를 수도 있고 저희처럼 병음료를 고를 수도 있어요. 음료가 페리에, 마르티넬리 같은 수입음료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입장료가 포함안된 아기는 2,000원을 내면 어린이음료 중에 고를수 있구요.

 

제가 고른건 마르티넬리 사과주스입니다. 탄산이 있긴하지만 사과 99%라 호두랑 같이 먹기도 좋았어요.ㅎ

사진양이 많아 격자로 표기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리셉션 옆은 온실이 있는데, 온실바닥은 나무로 깔려있더라구요. 이곳에서 다육셀프심기 체험도 가능하니 관심있으시면 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앞 정원에는 벽돌에 지금만나, 참잘했어요 같이 보고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글귀들이 써있더라구요. 이런 곳에 앉아 여유를 즐기면 되는겁니다.

 

정원 곳곳은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더라구요. 실제로 엄청 꾸미고 오셔서 SNS용 사진을 찍으시는 분도 많이 봤네요.ㅎㅎ 안에 있는 작은 정원에는 로즈마리가 심어져있어서 들어가니 향기가 가득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어요.
저희 호두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구경하다 앞정원 잔디밭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여기는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라 강아지 좋아하는 호두는 더 신났었죠.ㅎㅎ

 

해질녘이 되니 전구에 불이들어오는데 더 분위기 좋더라구요. 오자마자 햇볓과 함께 봤던 느낌과 사뭇다른 곳이었어요. 전구가 반짝반짝하고 날도 선선해지고 플레이스콤마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더라구요. 괜히 저녁 늦은시간까지 오픈하는게 아닌가봐요.ㅎ 

 

집에 갈 무렵 팔찌를 보여주고 데리고갈 다육이를 고릅니다. 처음보는 다육이도 많아서 고민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이것 저것 추천과 함께 설명도 해주셨어요. 고를 때는 이름도 알려주셨는데...ㅎㅎ 이름은 잊어버렸어요. 호두가 어찌나 소중히 들고오는지 요즘도 하루에 여러번 저 다육이를 보곤 한답니다. 

 

 

방문시 참고하세요~

너무 쉬기 좋은 힐링스팟이지만 여기에도 불청객은 있더라구요. 바로 거름냄새와 날벌레 입니다.
주변이 논이 있다보니 논에서 나오는 친환경냄새는 각오하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마스크를 쓴 탓인지 오래있었던 탓인지 냄새는 그럭저럭 익숙해졌답니다.

사진에 흐릿하게 찍히긴 했는데... 저 날벌레들.... 정말 괴롭습니다. 검색해보니 깔다구라는 거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요. 저 날벌레가 정말 많습니다. 저 벌레들을 피해 두어번 자리를 옮겼는데요. 왠지 사람을 따라다니는건 느낌탓일까요?ㅎㅎ 해가지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저 벌레들.... 저 벌레들 싫어서라도 저녁에 가야하나봐요.

 

그래도 좋은 플레이스콤마

차로 20분 남짓한 곳에 이런 전원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거 같아요. 특별히 맛있는 음료가 있는건 아니지만 역시 분위기가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음료마시면서 아이 뛰노는거 보는데 이게 행복이지 싶은 느낌이 막 들더라구요. (벌레만 빼면요.ㅎ) 집에 갈 때도 아쉬움이 남는 그런 곳이었답니다.ㅎ 아이가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해서 또 갈거 같아요. 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은 분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거름냄새 싫으신 분
날벌레 질겁하는 분
특별한 뭔가를 기대하는 분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방문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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