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 역시 겨울엔 따뜻한 온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후기 (ft. 15개월 아기)
따뜻한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입니다. 원래 온천에 대해 감흥이 없었는데, 몇 년 전 스위스 여행하면서 들른 로이커바드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도 싹 가시고 차가운 공기와 함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온천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이탈리아 여행에서도 온천을 가기 위해 반뇨 비뇨니(Bagno Vignoni)에도 들러 온천을 즐겼죠. 그리고 일본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에서 료칸에 머물며 노천온천을 즐기기도 했고요. 실내 온천은 답답해서 좋아하진 않는데, 노천온천은 너무 좋더라고요.ㅎㅎ 날씨가 쌀쌀해질 무렵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찬 공기와 따뜻한 물이 문득 생각났는데요. 이제 저희 15개월 된 호두도 함께 여행을 해야 해서, 너무 물이 뜨거운 온천은 선택하기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