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족이 다 함께 모이기 좋은 시즌인데요. 결혼한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때쯤 되면 양가 부모님 선물은 뭘 드릴지 식사는 어떻게 할지 참 고민되더라고요. 이번 어버이날 때 부모님 모시고 방문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생신, 각종 경조사 때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았답니다. 집안 행사 때 부모님 모시고 가봐도 좋을 곳이에요. :)
목동맛집, 오목교맛집
목동역에서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단독 건물로 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만 사용해서 어르신도 아이 유모차도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에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편하게 했답니다.
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 메뉴
메인 메뉴는 역시 유황오리 진흙구이입니다.
항아리같은 진흙 안에 넣고 굽는 거라 3~4시간 정도 조리시간이 걸린다 하더라고요. 가시기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샤브샤브나 훈제 바비큐 오리탕 등 부가메뉴들이 있었어요.
우리의 메뉴
저희는 유황오리 진흙구이 한 마리와 남도 오리탕을 주문했어요.
유황오리 진흙구이는 큰 한 마리에 뱃속에 여러 곡물 밥을 넣어서 나오더라고요. 방문하기 전에 냄새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오리 잡내도 하나도 없고 밥은 어쩜 그렇게 고소하던지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음식이었답니다.
살도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뼈가 발리더라구요. 안에 잡곡밥은 고소한 맛이 좋았는데, 견과류가 같이 섞여서 씹히는 맛도 좋았답니다.
다 먹고 나면 죽이나 국수를 주는데, 저희는 남도 오리탕까지 먹는 바람에 배가 불러서 안 먹었어요.ㅎㅎ
남도 오리탕은 제육볶음 비슷한 맛이 났어요.ㅎ 약간 기름진 국물이긴 했지만, 그래도 국물요리가 먹고 싶을 땐 같이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칼칼한 맛이라 밥이랑 먹기에도 맛있었어요.
나의 평가
맛도 영양도 다 갖춘 맛집인 거 같아요. 저희는 어버이날 전주 주말에 방문했는데, 저희 같은 손님이 많아서인지 예약자들이 몰려서 직원들이 멘붕이 온 게 보이더라구요. 자리에 따라 아기 테이블이나 유모차를 두기는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ㅠ
게다가 저희 테이블 서빙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조금 불친절했어서 그건 좀 아쉬웠답니다. 뭐 아르바이트는 변동이 있을 테니 다른 직원들은 친절했어서 다음에 가면 괜찮겠죠?ㅎ
★★★★☆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거나
아주 맛있는 메뉴가 있다.
가성비, 친절도, 분위기, 청결도 중 미묘하게 조금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 곳을 방문하기위해 40분 내외 거리라면 갈만한 가치가 있다.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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