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시원해졌지만 여전히 한낮은 더위 그 자체입니다. 날이 더워지니 입맛도 그렇고 뭔가 맛있는게 먹고 싶었는데요. 냉면은 여름에 자주먹어 좀 질리고 밥은 먹기싫고 그러던 차에 치즈가 듬뿍 들어간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역곡역 버거 맛집 역곡 맛집
크라이치즈버거는 조금 쌩뚱맞은데 있었어요. 처음에 가면서도 '여기에 버거집이 있다고?' 할정도로 주택가에 일방통행길 앞에 위치해있었어요.
주차는 바로 앞에 한두대정도 가능하더라구요. 내부도 아담하지만, 5~6개 테이블이 있긴하구요ㅎㅎ
셀프바도 있어서 주문한 음료는 마음껃 마시면되구요. 케첩같은 소스도 취향껏 먹을수 있어요.
콜라 사이다 말고도 체리에이드, 레몬에이드도 있으니 음료의 선택폭이 넓었는데요. 체리에이드는 흠...그냥그랬습니다.
주문후 영수증에 번호표가 찍히는데 카운터앞이랑 내부에 비치된 전광판을 보고 메뉴를 찾아가면되요. 꼭 은행같더라구요.ㅎ
크라이치즈버거 메뉴
크라이치즈버거는 메뉴가 심플합니다. 심플해서 더 전문점같아 좋았어요. 버거는 일반버거와 더블버거 딱 두 종류구요.
감자튀김도 일반과 치즈감자튀김 두 종류였어요. 그리고 가격도 착해서...진짜 맘에 들었답니다.
우리의 메뉴
크라이치즈버거는 치즈가 녹아서 흐르는 모양을 운다고 표현한 이름인데요. 이름답게 정말 치즈가 울고있었어요.
살짝 녹은 치즈에 두둠한 패티, 거기에 토마토 양상추 양파까지 버거의 기본이 꽉찬 버거여서 기분 좋은 버거였어요.
소스가 특별하진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했구나 싶은 그런 맛이었는데요. 요즘 맥XXX나 버XX이 지점에 따라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곳이 더 맘에 들었답니다.
감자튀김은 맥도날드스타일이었는데요. 양이 엄청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어요.
더블패티의 경우 치즈도 두겹깔려있어서 먹는데 정말 듬직한 맛이 나더라구요. 칼로리생각은 고이고이 접어두시고 맛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나의 평점
크라이치즈버거가 서울인근에만 4곳밖에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먼가 화려하고 아주 두꺼운 패티는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그 맛이 오히려 신뢰가 되었어요. 가격이 착해서 더 좋았구요. 가성비 최고더라구요.
집근처 회사근처에도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
30분 내외 거리에 있다면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맛은 있지만 가성비, 친절도, 분위기, 청결도 중 한 가지 정도는 포기하자.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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