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볼만 한 곳, 봄이 아니어도 좋은 산책로 오동도 솔직후기 feat.유모차

 

 

여수에서 간단히 산책을 하고 싶어서 찾아보니 오동도와 향일암 두곳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아직 호두가 어려서 여차 하면 제가 안고 가야하는 독박산책(?)을 해야하다보니 유모차가 갈수있는 곳이 절실 했어요.ㅋ 예전에 향일암 갔을때는 뒷산에 오르는 듯한 가벼운 등산코스였던 기억이 있어서 오동도를 위주로 찾아봤네요.ㅎㅎ 역시 오동도는 휠체어를 타고도 다녀올수 있다는 안내를 보고 오동도로 향했답니다. 

 

오동도 위치, 주차하는 곳

오동도는 지리적으로도 여수 관광하면서 들르기 좋은 곳에 있어요. 여수 엑스포에서 오동도가 보이기도 하고, 여수케이블카를 타는 자산공원에서도 오동도가 보이거든요.ㅎㅎ 오동도 주차장을 검색하면 오동도 섬안에 주차장이 있는 것처럼 네비게이션에 나오는데, 개인 관광객은 차로 섬진입이 불가하네요.

오동항으로 검색해서 오시면 주차가 가능합니다.(유료) 오동항 주차장이 만차라면 옆에 주차타워도 있어요. 오동항에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걸어서 섬으로 진입해야해요. 

역방향 사진이긴 하지만, 이런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늘도 없는 길을 10분정도 걸어야하니 요즘같은 더운 날씨는 양산 필수에요~ 바다보면서 슬슬 걸으면 금방 도착하긴 합니다.ㅎㅎ

 

오동도 산책 with 유모차

코로나 때문에 발열 검사 를 하는 것 같았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검사소만 있고 검사를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패스~

오동도의 산책로 입니다. 밝은 노란색 길은 산책로 길이구요. 주황색 길이 무장애관람코스입니다. 유모차도 이 무장애관람코스를 통해 구경하면 되요. 유모차를 끌고가면 절반정도만 구경할수 있고, 메인 관광지인 용굴이나 바람골은 못봅니다.ㅠ 아쉽.... 그래도 간단한 산책은 할수 있어 좋아요.ㅎ 특히 동백꽃 시즌에는 더 좋아요.ㅎ

오동도에 들어오면 거북선도 보입니다.ㅎ

원래 이런 관람열차를 운영하는데 지금은 코로나로인해 운영안한다고 하네요.ㅠ 

관람열차 탑승하는 곳 끝가지 갑니다. 

그러면 이런 가파른 길이나와요.... 네... 이길입니다. 경사가 꾀 높아서 휠체어타신분들은 음.. 좀 조심 하셔야 할거 같아요. 유모차도 겨우겨우 밀었네요.

가다보면 보이는 표지판. 여기서 음악분수, 동백열차 타는 곳으로 가면 계단이 있으니 다른 코스로 가세요. 갯바위, 남근목쪽으로 이동해봅니다.

이런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난간이 없어서 바퀴가 빠질까 위험해 보일수도 있지만, 숲길 겉는 느낌이라 더 좋긴 하더라구요.

산책로 옆이 동백꽃 군락지라 시즌을 맞춰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가벼운 산책을 할수 있어 좋았어요.ㅎ

멀직이 이런 풍경도 보이고 좋더라구요.ㅎㅎ 여러 풍경사진 더봐요~ㅎㅎ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아쉽게도 오동도 등대가 문을 닫을 시간이라 방문을 못했어요. 코로나때문에 이거도 운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실제 코스의 1/3만 볼수있긴했어도 1시간 가량 충분한 산책을 즐기고 내려왔답니다.ㅎㅎ

오동도를 벗어나는길~ 이렇게 찻길도 있는데 차끌고 못들어오는건 좀더 아쉬웠어요.ㅎㅎ 그래도 노을을 바라보며 방파재 걸으니 이것도 재미는 있더라구요.

유모차가 아니었다면 2시간 가량 걸리겠지만, 저희는 1시간정도 유모차끌면서 산책할수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았네요.ㅎㅎ 여수가신다면 한번 들어보세요~ㅎ

 

★NO광고!! 내돈내산 클린리뷰★
광고없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