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디저트 나혼자산다 그릭모모 만들어봤어요.

 

 

지난 주말 비도오고 그래서 집콕놀이를 하다 그릴모모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지난 나혼자산다에서 화사님, 박나래님이 만들어 유명해진 청담 스피티코의 디저트인데요. 방송을 타다보니 이미 여러사람들이 후기를 올렸더라구요.ㅎㅎㅎ 저도 동참해봅니다.ㅎㅎ


재료

복숭아 1개
그릭요거트 1개
그래놀라 약간 (집에있는 시리얼이라면 다 좋아요.)
꿀 약간 (저는 조청을 썼어요.ㅎ)

저는 후디스 그릭요거트로 단맛이 없는 그릭요거트를 선택했어요. 그릭요거트 중에도 단맛이 있는 요거트가 있는데, 복숭아도 달고, 꿀도 뿌릴 예정이라 너무 달아질거 같아 일부러 달지않은 무설탕으로 골라봤답니다.
복숭아는 딱딱한 복숭아 보다 약간 말랑한 복숭아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ㅎ
그리고 저는 꿀대신에 조청으로 바꿔봤습니다.ㅎ


그릭모모 만들기

1. 복숭아 꼭지부분을 조금 손질하고 숟가락으로 씨를 파냅니다. 저는 파스타용 수저를 썼는데요. 하고보니 티스푼이 더 좋을거 같아요. 다 파고보니 복숭아가 조금 찢어졌네요..ㅠ 티스푼으로 조심히 파내요~ㅎㅎ

2. 그뒤에 껍질을 깍습니다. 1번과 순서를 바꿔도 되는데, 껍질을 먼저깎으면 미끄러워서 씨파내는게 더 어려워요. 껍질을 나중에 파는걸 추천해요.

3. 그릭요거트를 씨를 파낸 자리에 넣습니다. 저는 복숭아가 그리 크지않아 반개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예쁘게 마감하면 더 좋겠지만 어짜피 밑으로 깔리는 부분이라 편하게 넣어주세요.

4. 그리고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보관합니다.

5. 씨리얼(원래는 그래놀라)을 접시에 깔아주세요. 저는 현미씨리얼+건크랜베리를 이용했어요.ㅎ

6. 냉동실에서 꺼낸 복숭아를 예쁘게 뒤집어 놓습니다.

7. 조청(원래는 꿀)을 위에서 충분히 뿌려주세요. 취향과 과일 맛에 따라 조절하면 좋아요.


드디어 완성한 그릭모모!! 제가 이용한 복숭아는 향은 정말 좋은데 단맛이 좀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조청을 듬뿍뿌려주었어요.ㅎㅎ

커팅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복숭아가 살짝얼어서 꾸덕하게 썰리더라구요. 살짝얼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릭요거트랑 분리되지도 않았어요.ㅎ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길게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시리얼도 같이 먹어요~


먹기전에 은근 불호의 리뷰를 많이 봐서 1개만 만들었는데요. 먹고나니 더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복숭아가 단맛이 적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조청으로 단맛을 올리니 맛있더라구요.ㅎ

꼭 길게 잘라서 그릭요거트와 복숭아를 한입에 넣어야 맛이 납니다.ㅎ 그릭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복숭아 향이 조청과 만나서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복숭아 맛에 좌지우지될거 같았어요. 너무 복숭아가 맛있어도 오히려 사족을 붙인 느낌이랄까? 저는 복숭아가 덜 맛있어서 오히려 더 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ㅎㅎ 다른리뷰에는 불호가 있던데 저는 완전 호였어요.ㅎㅎㅎ 원래 맛없으면 복숭아콩포트랑 먹으려고 준비했는데, 그릭모모만으로도 완킬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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