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송도 센트럴 파크를 다녀왔어요. 그래도 바람은 꾀 차가웠는데 센트럴파크에 보트타시는 분들 엄청 많더라구요.ㅎㅎ 전 추워서 엄두도 안나던데.ㅋㅋ 그렇게 산책을 하고 나니 추위에 떨어 그런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근처에 미분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인천 송도 맛집 미분당
센트럴파크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어요. 걸어서 가기는 조금 먼거리...ㅠ 건물 지하에 주차도 되구요. 주차시간도 넉넉하게 주시더라구요.ㅎ 요즘 주차되는 식당이 너무 좋아요.ㅋㅋ
미분당 송도점의 외관입니다. 일본 음식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외관이에요. 주문은 입구 밖 키오스크에서 해야해요.
미분당 송도점 내부에요. 일본텐동이나 일본 라멘집 같은 바형식의 자리였어요. 약간 좁은 감도 있었지만 좌석 뒷 공간이 꾀 넉넉해서 먹고 있을때 뒤에 지나가는 사람 신경안써도 되서 좋더라구요.ㅎ 벽에 옷걸이도 있어 외투를 걸어두기도 좋았답니다.
머리위쪽에 해선장소스, 핫소스, 칠리소스가 있어요. 세가지 모두 쌀국수와 곁들이는 소스랍니다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맛있게 먹는법을 읽어 봤어요.ㅎ 여기서는 이야기해주는 팁들을 잘 활용하는게 좋더라구요.ㅎ
메뉴
미분당은 이렇게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되요. 메뉴구성이 심플해서 어렵지않았고, 키오스크인데도 현금결재가 되서 좋더라구요. 나온 주문증은 안에 주라고 영수증에 써있었는데, 구지 안주셔도 안에서 아 인지하고 계시더라구요~ 다만 자리가 없을수 있으니, 자리있는지 확인하고 주문하세요~
미분당은 볶음밥 종류는 없고 쌀국수와 사이드메뉴들이에요. 사이드도 짜조와 새우튀김, 버팔로윙 등이랍니다. 미분당 짜조는 지점마다 가격이 조금 씩다른거 아셨나요? 저희가 간 미분당 송도점은 짜조 3PS에 3천원인데, 저희 동네는 2PS주면서 2,500원이더라구요. 미분당 가실때 짜조가격도 체크해보세요~
우리의 음식
저희 딸 호두랑 같이 갔는데, 아이가 왔다가 아이용 포크랑 앞접시를 따로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등장한 쌀국수~ 차돌도 기름기가 많지 않고 고기양도 꾀많았어요. 깜빡하고 이야기 안했는데, 아이있다고 한그릇은 고추를 빼고 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이 센스가 최고였어요.ㅎ
소스도 빼놓지 않고 먹어야 맛있어요. 앞접시를 하나씩 주시는데, 안내문처럼 소스랑 면을 비벼먹으니 새로운 맛이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핫소스보다 칠리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보통 먹는 스리라차 소스가 칠리소스에 가깝더라구요.ㅎ
고수는 요청한 사람만 주는데요. 요즘 고수 맛이 좋아져서 듬뿍말아먹었어요. 향긋함 최고~ㅎㅎ
가리비짜조에는 스위트칠리소스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소스통에 칠리소스 찍어먹어야하는 줄 알고 미리 세팅해뒀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ㅎㅎ 갓튀긴 짜조다 보니 엄청 뜨거워서 조심히 먹었답니다.ㅎ
1인 1메뉴 시키면, 추가로 쌀국수랑 숙주를 1회 리필할수 있는데요. 사진이 가까이서 찍혀 그런건데, 한그릇 가득하게 나오더라구요. 추가 리필 이야기하면 숙주를 뺄지 말지도 물어봐요. 취향에 따라 리필해서 드세요, 쌀국수 한그릇 먹으면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은데, 리필까지하니 엄청 든든하더라구요.ㅋ
나의 평가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는데 친절하시기 까지 해서 정말 기분좋게 먹고 나왔어요. 다만 바형식에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들 조용하게 드셔서 이야기하면서 먹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는거 말고는 최고였어요. 미분당 외관만 보고 비쌀지모른다 했는데, 가격도 다른 쌀국수 전문점들보다 저렴한 편이었구요. 양도 리필되서 많았고, 맛도 좋아서 완전 추천하고 싶네요.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가성비있는 쌀국수 원하는 분
맛있고 양넉넉하게 드시고 싶은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볶음밥과 쌀국수를 같이 먹고 싶은 분
바형식의 자리를 않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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