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도 심한데 오늘따라 공기도 맑더라구요. 그래서 또 나가봅니다.ㅋ 저희가 사랑하는 파주로 카페나들이 떠났어요.ㅋ 원래 벽초지와 함께가려고 하다 여기 너무 예쁘고 좋아서 눌러 앉아 놀았네요.ㅎㅎ 파주카페인줄 알았는데 포스팅하려고 보니 고양카페인줄 알아버린ㅎㅎㅎ 카페 끌로조 입니다.ㅎ
정원이 예쁜 고양카페 카페끌로조
고양시에서 파주로 넘어가는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네비가 도착 1km 앞이라고 하는데 앞에 군부대도 보이고 동네분위기는 그냥그래요. 게다가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이 추모공원으로 가는길이라 잠시 머뭇했었어요. 골목으로 가다 개울앞에서 우회전하는데 하얀 작은 건물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카페끌로조 건물은 우유곽을 닮은 건물인데요. 1층만 카페로 쓰이고 2층은 사적인 공간인거 같아요. 2층으로 가는 계단은 비밀의 문 같이 가로막혀있는데 그마저도 예쁘게 꾸며두셨더라구요.ㅎ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한 감성돋는 끌로조 간판입니다. 처음갔을때 저희 만 차가 있어서 혹시 오늘 휴무인가 했네요.ㅎㅎ 월요일 화요일이 휴무이니 가실때 참고하세요~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아요. 한눈에 내부가 싹들어오는데 정원으로 뚤린 통창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통창이 액자같이 너무 예쁘죠? 가자마자 통창 앞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어요.ㅎ
통창으로 보는 외부가 '정말 가을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풍경이었어요. 비오면 비오는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눈풍경을 보면서 커피맛이 참좋을거 같아요.ㅎ
내부에 있는 아이얼굴인데 어느각도에서 찍던 사람을 쳐다보더라구요.ㅎㅎ 저희는 기분나쁜아이라고 불렀어요ㅋ
앞에 티슈와 소독제도 있고, 모기기피제도 있어요. 개울가 앞이고 정원이 있다보니 여름에는 모기가 좀 있을거 같은데, 기피제도 비치해두시고 센스있네요~ㅎ
정원은 많이 넓지 않아도 하얀자갈길, 돌길, 잔디밭, 꽃길 다양한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셨더라구요. 다양한 느낌이 있어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면 더 좋아할거 같아요. 저도 정원 다니다가 신나게 사진찍었네요.ㅎㅎ 사장님이 직접 건물 디자인도 하셨다하고, 정원도 가꾸시던데ㅎㅎㅎ 솜씨가 좋으신거 같아요. 정원이 프로페셔널한 느낌보다는 조금은 서툰느낌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더 정감있게 느껴졌답니다.
정원 한켠에 공방이 있는데, 여기도 손님들이 사용해도 되는 공간이래요. 정원에 꽃이 만발했을때는 제일 1순위 자리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가족나들이로 오신 분들이 들어가셔서 있었는데,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여유부리기 좋아보였어요.ㅎ
메뉴
까페 끌로조 Cafe Closeau는 커피메뉴, 차와 에이드 그리고 약간의 디저트가 있어요.
음료가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에요. 아메리카노가 6000,6500원 하더라구요.ㅠ 대신 차종류는 직접 청을 담궈서 판매하시는거 같았어요.
초코브라우니는 손바닥만한데 3500원 정도이고 스콘이랑 에그타르트도 3500원 정도에요. 음료가격이 좀 비싸서 그런지 디저트는 비싸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ㅎ
우리의 음식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오미자레몬티, 그리고 브라우니와 에그타르트를 먹었어요. 브라우니는 예상에 없던 메뉴였는데 주문하다보니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ㅎㅎ
오미자 열매가 두둥실 떠있고, 레몬도 덩어리째 들어가있고, 맛이 진했어요. 전 반쯤먹다 뜨거운물 리필받아먹었어요. 처음엔 좀 진한 맛이 있었는데 리필하니 맛이 은은해서 괜찮더라구요.ㅎㅎ
아메리카노는 저희가 안좋아하는 산미있는 원두...ㅠ 정원 분위기가 좋아서 홀짝홀짝먹긴했는데 다크한 바디감 있는 원두였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ㅎㅎ
에그타르트는 커스터드 크림이 너무 맛있었어요.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당도가 킬링포인트네요.ㅎㅎ 타르트가 너무 딱딱해서 음료랑 같이 먹어야 맛있어요.ㅎㅎ 커스터드 크림 밑에 거뭇거뭇한거는 바닐라빈 갈은거라고 하네요.
제가 애정하는 브라우니 입니다. 촉촉한 초코칩을 좋아한다면 꼭 드셔보세요. 초콜릿칩이 덩어리째 들어있고, 부드러우면서 달달한 맛이 계속 먹계 되더라구요.ㅎㅎ 진짜 맛있어 보이죠?ㅎ 예상하는 그맛입니다!!
나의 평가
저희 간 날이 바람이 많이 안불어 정원에서 왔다갔다 놀기 좋았어요.ㅎ 저희 호두도 막 걸어다니고, 당근이랑 대추나무, 등등 텃밭도 가꾸셔서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좋을거 같구요. 안내 내부가 작아도 분위기 있어서 아담한 카페에서 데이트 하기도 좋았어요. 살짝 쌀쌀한 날씨가 되니 이런 카페가 더 아늑한 분위기돌고 좋더라구요.ㅎㅎ 마장호수, 벽초지 가는 길에 있으니 놀고 커피마시기도 좋아요~ 한번 들어보세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예쁜 정원에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분
맛있는 디저트 먹고싶은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산미있는 커피 싫으신 분
넓은 카페 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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