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 오픈해서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카페가 있죠? 바로 일산 포레스트 아웃팅스인데요. 식물원을 테마로한 카페인데, 교회를 연상시키는 실내와 푸르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인스타 인기카페로 떠오른 곳입니다. 제 친구도 오픈하는 주에 다녀와서 극찬을 했었고 여러 블로그에서도 이미 소개가 많은 이곳!! 저도 드디어 가봤답니다.
맛집
일산 시가지쪽은 아니고 조금 외곽에 있어요. 그래서 서울에서 가다보니 조금 큰 맘먹고 갔답니다. 요즘 식물원을 테마로하는 카페가 여럿 생겼는데 이전에 갔던 곳이 워낙 실망이 컷던터라 여기는 좋았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안고 갔어요. 주변에서 워낙 칭찬이 자자해서요.ㅎ
가자마자 놀란것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진입부터가 줄을 서있어서 오늘 외출은 망했구나 했거든요... 주차공간도 빼곡빼곡하고... 작은 사이즈의 주차장이 아니었기에 조금 불안한 감도 있었어요. 안내하시는 분이 척척 해주셔서 생각보다 금방주차하고 들어갔답니다.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왔는데...
뜨억!!! 크다고 이야기도 듣고 외관도 크구나 했지만 실내에서 느끼는 공간감이 다르더라구요.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탁트인게 사람이 많음에도 답답한 느낌이 하나도 없었어요. 나무와 수조가 리얼 식물원 느낌이었답니다.ㅎ
2층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2층 테라스 쪽이 유명한 자리다 보니 자리가 비면 바로바로 옮겨 앉으시더라구요. 저희는 어쩔수 없이 2층 창가에 앉았어요. 가족테이블도 있고 계단식 자리도 있고 일반테이블도 있고 취향껏 앉으시면 됩니다. 저는 바닥에 앉는거 안좋아해서 일반 테이블에 앉았어요.
이곳은 애완견은 못들어오구요. 유모차도 안됩니다. 유모차 안되는건 조금 아쉬웠어요. 실내도 넓기도 하고.. 저희 호두처럼 유모차에서만 잠드는 아기와 함께하는 부모한테는 유모차가 있어야 조금더 편하게 음료를 마실수 있거든요. 방문하시는 분은 꼭 참고하세요~
메뉴
이곳은 커피메뉴 뿐만아니라 버거와 샐러트 피자와 파스타도 판매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버거와 피자를 드시고 있어서 생각지도 않게 버거를 시켰어요. 생각보다 비싼가격에 잘하는 것일까 계속 생각했지만 과감히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점심 안먹고 와서 너무 배가 고프기도 했어요.ㅋㅋ
빵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뭐먹지 고민하게 만드는 소수 품목만 딱 있더라구요. 크로아상류와 스콘종류 소세지꽈베기 앙버터 등 인기있는 품목만 딱있었죠. 종류는 많지 않아도 다 좋아하는 빵들이라 고르기 쉽지않았답니다.
우리의 음식
가볍게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로터스 스콘을 골랐어요. 더티초코냐 치즈프레첼이냐 피칸브라우니냐 고민하다가 달고나스콘이 맛있다는 쉐프님블로그 추천에 그걸 먹으려 했지만 와이프초이스로 로터스스콘으로 결정!!ㅋ
달달한 빵과 어울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딱 좋았답니다. 커피가 살짝 연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문제의 버거가 나왔답니다. 버거는 무조건 세트메뉴. 이게 14500원입니다. 번이 작지않아요. 처음엔 오 생각보다 푸짐한데 했어요. 그런데...
버거 옆모습입니다. 아보카도 버거였거든요. 옆이 이렇게 홀쭉할줄이야..... 재료가 다 가로로 길쭉해서인지 번 뚜껑은 공중부양 하는 느낌이었어요.. 아 이 배신감.... 갑자기 14500원이 너무 아까워졌습니다.ㅠ
그런데 맛은 괜찮아요.ㅎ 번도 맛있고, 고기페티도 맛있고, 채소와 페티와 번이 어루러져서 맛은 좋았습니다. 다만 가성비는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나마 저희 호두가 잘먹어서 덜 아까웠네요.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이 소스가 진짜 맛있었어요. 사워크림에 허브가 들어간 소스인데 감자튀김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데 이 소스덕에 감튀를 오랜만에 많이 먹었네요.ㅎㅎ
나의 평가
실내인데도 답답하지 않아 좋았구요. 1층 정원에 왔다갔다 하다보니 아이있는 분들도 같이 오기 좋더라구요. 다만 징검다리가 가파르니 안전에는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연인끼리와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이보이고, 가족끼리와서 아이들은 돌아다니면서 놀고 엄마아빠는 휴식을 취하는 가족도 많이 보였어요. 괜히 핫플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피자, 파스타, 버거도 팔긴하는데 가성비가 떨어지다보니... 이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조금 비싼감이 없지않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분위기와 빵맛에 추천 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실내카페에서 여유부리고 싶은 분
실내인데도 답답하지 않게 있고 싶은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버거와 피자, 파스타를 기대하고 오신 분
복잡한 곳을 않좋아하는 분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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