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주가 가고 주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말에 요즘 매일 나들이라 포스팅할거리가 밀리고 있네요;;ㅋ 오늘은 지지난주 주말에 방문했던 파주 아티장베이커스 파주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파주에 오픈한지 한달된 한옥카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빵돌이가족이 그냥 있을 수 없어 가봤습니다. 원래는 여기서 1시간정도만 시간보내고 근처 벽초지를 가려했는데, 여기서 계속 시간보내다 집에 왔네요;;;ㅋ 그만큼 매력적인 카페임은 틀림없었습니다.
파주한옥카페, 아티장베이커스
파주 마장호수와 벽초지 그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벽초지와 마장호수는 저희가 좋아하는 곳이라 좀 자주 가는 편인데 이런곳이 생겼는지는 몰랐네요. 벽초지랑 너무 가까워 놀랐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도 가능하고 10m가량 떨어진 곳에 2주차장도 있어요. 여기는 주차안내 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합니다. 엄지척!! 주차하고 나니 가게에 자리 있는지 보고 주문하시라고 안내도 해주시고, 집에 갈때도 잘 있다가시냐고 안부 물어주시고.. 오면서 생각하니 주차하시는 분이 사장님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ㅎㅎ
한옥카페인데 본관과 안에 별채로 나뉘어 있습니다. 본관과 별채 사이에 정원도 있어 아이들이 신났더라구요. 정원은 잔디를 밟지말아달라, 아이가 뛰지않게 해달라,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아이가 너무 뛰놀기 좋아할만한 환경입니다....;; 네.. 저희아이도 신나서 뛰었어요. 그래도 안내문이 눈치가 보여 한쪽에서만 놀게하고 심하게뛰면 제지해야할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런 안내문이 있는거 봐서 언젠가는 저 안내문이 없어지던가 아이들이 못뛰어 놀게 하던가 정책이 자리잡지 않을까 싶네요.
아티장베이커스 파주점 메뉴
아띠장 베이커스 파주점의 음료메뉴입니다. 음료는 전체적으로 비싼느낌이었어요. 라테한잔에 6~7천원 이 넘다보니...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었답니다..ㅠ 커피는 고소한 원두와, 산미가 있는 원두를 고를수 있어요. 이걸 쌀밥과 초밥으로 표현한거보고 피식했네요.ㅎ
빵 종류는 다양한 편이지만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4시께였는데 빵이 거의 없더라구요.ㅠ 저희가 나갈 때는 빵이 더 없었던거 보면 시간이 늦으면 리필도 안하는 것 같았어요.
햄버거나 샌드위치같은 메뉴도 있는데,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3시 이후로는 브런치메뉴는 주문이 안되더라구요. 방문하실때 참고하세요~
우리의 음식
저희는 사과파이, 블루베리머핀, 라우켄크로아상과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빵은 담은 트레이째로 가져올 수 있어요. 있다가 진동벨을 통해 음료를 가져오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먹음직한 빵의 향연... 빵도 가격은 살짝 비싼편이었지만 맛있어 보이는 빵을 그냥 둘수 없기도 하고 점심을 안먹었더니 배고파서 이것저것 담았네요.ㅎ 원래 브런치 먹으려했지만 브런치 주문이 안되는 시간이라....ㅠ
머핀은 블루베이가 콕콕 박혔겠거니 했는데 안에 블루베리잼이 똭!! 있더라구요. 반죽도 블루베리 향이 나기도하고 생각보다 달달한 맛이었어요.
저희가 완전 반한 라우켄크로아상, 겹겹이 껍질을 벗겨가면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맛있어요.ㅋㅋ 다른곳에서 사람들이 라우켄크로아상 먹는거 보고 '맛없어 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이먹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요. 짭잘한 맛이 좋았답니다.
사과파이 안에 사과 보이시나요? 시나몬과 설탕이 들어간 사과 콤포트를 아낌없이 넣어 두었더라구요. 애플쨈정도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과 덩어리가 들어있을 줄은 몰랐어요. 역시 값어치를 하나봅니다.ㅎ
커피까지 나와서 다같이 한샷! 커피는 저희가 좋아하는 고소한 맛으로 했는데, 역시 고소한 커피는 맛있습니다. 조금만 저렴하면 더 좋으련만.... 그래도 평상에 앉아 여유부리며 신선놀음 하는 느낌으로 있기 좋았어요.
나의 평가
빵이나 커피는 맛이 좋았으나, 가격이 조금 아쉬웠어요. 가격이 좀 비싼편이기도 해서.... 그런데 가격보다 더 아쉬운건 서비스였어요. 오픈 한달정도 되었다고 하더니 아직 체계가 안잡힌 모습이긴했어요. 자리가 없어 웨이팅이 길지만 그걸 관리하는 사람도 없었고, 주문받을 때는 자리잡았는지 확인도 안하구요. 주자안내원이 주문받기전에 자리부터 잡으시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이런건 주문 받을 때 확인해야하는 거 같은데 그런점이 좀 아쉬웠어요. 테이블 치워주는 거나 빵트레이가 없어도 리필하는거나 아직 체계가 안잡혀서 그런지 운영하는데 아쉬운점들이 보이더라구요. 나중에는 이런점이 나아지길 바래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한옥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드시길 원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조용히 쉬고 싶으신 분
합리적인 가격에 빵과 커피를 드시고 싶으신 분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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