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여름 보양식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른 초복을 보냈는데요.ㅎ 우중충한 날씨와 무더운 햇볓이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어서 이른감이 있지만 보양식을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산장이라는 곳인데, 도심에 있는거과 상반되게 말그대로 산장의 느낌이 나는 그런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나름 옻오리, 옻닭백숙으로 유명한 곳이지요.ㅎ
방화동 맛집, 개화산 맛집
5호선 개화산역과 9호선 개화역 중간에 위치한 곳입니다. 걸어서 간다면 개화산역쪽에서 개화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같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구요. 차로 가면 개화119안전센터 앞으로 차를 끌고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매장은 허름한 **가든이라는 보양식 가게들과 비슷한 분위기에요. 방에서 먹어도 되고 비닐하우스 내에 테이블도 있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날이 더운 날이긴 했는데 비닐하우스에는 에어컨이 없어요. 그래도 선풍기도 틀어주고 비닐하우스 천장은 계속 물이 흐르게 해두어서 그런지 더운느낌은 없었답니다.ㅎ
메뉴
메뉴는 옻닭, 옻오리 백수도 있고, 옻을 못먹는 사람을 위해 한방오리백숙 한방닭백숙도 팔아요. 장어도 있고, 마곡의 비닐하우스의 유명식 오리주물럭도 있구요.ㅎ 보양식 말고 한식주점에서 팔만한 도토리묵같은 안주거리도 있답니다.
보양식 치고 이것저것 메뉴가 많은 편인데 저는 늘 백숙만 먹으러 가서 다른건 모르겠네요.ㅎㅎ
우리의 음식
백숙은 조리시간이 길어 예약이 필수입니다. 저희는 옻오리백숙과 한방닭백숙을 주문해 먹었어요. 닭이나 오리가 큰편이라 고기만 먹으면 3명이 먹기 적당한데요. 백숙의 꽃은 죽이기 떄문에 4명이서 한마리 먹기도 충분합니다.
밑반찬은 특이할건 없어요. 김치와 몇가지 밑반찬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으로 백숙에서는 김치말고 다른 반찬은 잘 안먹긴 하니까 상관은 없었어요. 다른 밑반찬이 있다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치가 조금 달달한 편이라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한테는 불호가 될거 같기도 하네요.
옻음식을 못먹는 사람을 위해 이야기하면 옻약을 줍니다. 옻이 여름 보양식에 좋다고 해서 선호하는 사람이 있지만 약을 먹어가면서까지 옻을 먹어야하나 하는 사람도 있죠ㅎ 저희 일행중에 옻 못먹는 사람이 있어 한방백숙도 시켰어요.ㅎ
사진상으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꾀 크로 깊은 냄비에 나와 양이 적지 않습니다.ㅎ 녹두가 들어간 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지만 죽밥을 줘서 고기를 먹고 밥을 넣어 죽을 끓여 드시면 됩니다. 국물이 진해서 전 그 죽먹는 맛에 방문하는거 같아요.ㅎㅎ
나의 평가
여름에는 보양식 안먹으면 섭섭한데요. 그리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왠지 보양식은 이런분위기가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맛집포스 뭐 그런거요.ㅎ 미리예약해서 푹 고아주어서 살도 부드럽고 정말 맛있게 먹은기억이 드네요. 다들 여름가기전에 보양식으로 무더위와 코로나를 이겨봐요~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서울에서 근교나들이한 기분을 원하는 분
백숙으로 몸보신 하고 싶은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깔끔하고 정갈한 곳을 좋아하는 분
더운 음식 않좋아하는 분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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