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카페, 여유로운 정취의 한옥카페 드리우니

 

 

강화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면서 들른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날은 점점 더워지고 집에있기는 힘들고 해서 드라이브를 자주 가고 있는데, 빵과 커피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카페는 드라이브에 필수코스지요.ㅎ 게다가 요즘 뛰어놀기 좋아하는 우리 호두가 너무 좋아할만한 잔디밭도 있는 강화도에 한옥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보기로 했어요.  

 

강화도 한옥카페 드리우니

강화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초지대교를 건너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주변에 숲에 들에 좀 의야한데 한옥이 보여 찾기는 어렵지 않은거 같아요.ㅎ

나무로 한옥느낌이 물씬 풍기는 간판이에요. 여기부터 기분이 좋더라구요. 한옥에 왔구나라고 실감이 확났답니다.

문을 통해 들어가면 보이는 곳인데요. 전통적인 한옥느낌보다는 조금은 개량이 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잔디밭 사이로 돌길을 따라 입구로 들어가면 되요.

곳곳에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게 잘 꾸며졌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꽃도 많이 심어져있고 잔디도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여유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건물 주변으로 마루에 자리도 있었는데요. 잔디밭과 야외 테이블이 인스타 갬성을 부르는 그런 곳이었답니다.ㅎ

내부는 전통과 현대식의 어우러짐이 잘 표현된거 같았어요. 너무 전통만 고수해도 불편한 것들이 많은데 현대적으로 꾸미면서도, 나무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로 인테리어를 해서 한옥의 느낌을 너무 해치지 않게 해놓은게 좋았답니다. 테라스같은 누마루에도 테이블이 2개가 있었는데 방문했을때 그리 덥지 않은 시간이어서 저희는 고민없이 누마루에 앉았어요.
야외의 느낌도 들면서 그늘지고, 바람도 솔솔불면서 풍경소리도 들리니 진짜 힐링되는 시간이더라구요.ㅎ

 

 

드리우니 메뉴

드리우니 메뉴판, 클릭하면 크게보여요

한옥카페 드리우니의 메뉴입니다. 카페답게 커피메뉴는 기본이고, 대추차, 생강차 같은 한방 차도 있었어요. 그리고 홍차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해서 커피를 안좋아하는 분들도 즐길 다양한 메뉴가 있었답니다.

카운터 옆 디피되어있는 디저트와 음료들도 있어요. 차와 함께 떡이나 케익이 먹고 싶긴했지만 바로 전에 식사를 해서 저희는 그냥 차만 먹었는데, 맛있어보였어요. 떡에 대해선 밑에 더 남겨볼게요ㅎ

 

우리의 음식

저희는 방문 직전 식사를 해서 음료만 주문했어요. 아이스라테와 생강대추차를 주문했답니다. 여기 대추차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하려는데 생강차도 먹고싶어서 섞인거로 주문했어요.ㅎㅎ

커피는 6천원이라 조금 비싼감이 없진 않아도 괜찮았는데, 대추차, 생강대추차는 8천원이라 주문하면서도 꾀 비싸구나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찹쌀경단이 2개 같이 나오더라구요.

한옥느낌 물씬풍겨서 왠지 한방차를 먹어야 할것 같았는데, 마침 대추차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지만... 이게 왠걸 대박 맛있습니다. 생강과 대추가 엄청 진해요. 진한 맛은 약간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저는 대호였습니다ㅎ
처음에 생각의 알싸한 맛이 있다가 대추의 진한 달달함이 조화를 이뤄 너무 맛있었어요. 알싸한 맛을 안좋아하는 분은 대추차만 드셔도 좋을거 같구요. 생강차만 먹기는 너무 매운맛이지 않을까 싶긴했어요. 그만큼 생강맛도 진했다는 거,..
맛 흉내만 내는게 아니라서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커피는 조금 아쉬웠어요. 너무 연한 느낌. 라떼에 우유를 좀 많이 넣으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500원 내고 샷추가 핬답니다. 그러니 진하고 고소한 맛이 들어서 커피도 맛있었어요.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은 드셔보시고 샷추가하는걸 추천합니다.

경단은 수제라고 하더니 정말 부드러웠어요. 배만 안불렀다면 한접시 사먹고 싶었던 맛이네요. 24개월 아기에게는 안주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잘게 찢어서 줬어요. 포크만으로도 부드러워서 잘 잘리더라구요. 맛있어서 계속 잘먹더라구요. 부드러운 떡이라 어르신들도 좋아할거 같아 가족나들이에는 필수 메뉴일거 같아요. 대추차나 생강대추가에 곁들여져 나온것만으로도 맛있게 먹어 좋았답니다.

 

 

나의 평가

요즘 한옥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거 같아 사람이 많지 않고 좋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한게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지만 차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가격이 나쁘지 않은거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특히 저 경단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브런치처럼 경단한접시 먹어야겠어요.ㅎ

 

이런 분께 추천해요!!
한옥카페에서 여유부리고 싶은 분
진한 대추차를 드시고 싶은 분
말랑말랑한 경단을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피하세요~
전통적인 한옥느낌을 원하는 분

 

★클린 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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